SM리퍼블릭 - 기획자 이수만이 꿈꾸는 문화제국
SM CULTURE STORYTELLING
한국적 스토리텔링의 세계화!
K-POP 기획이 문화 스토리텔링으로 변하는 순간들
1970년대 최고의 가수, 1980년대 최고의 명MC, 1990년대 최고의 음반프로듀서, 2000년대 최고의 문화 콘텐츠 리더. ‘아이돌의 대부’로 알고 있는 이수만을 칭하는 시대별 수식어다. 한국 대중문화의 지도를 바꾸며 변화를 거듭한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SM의 아이돌은, 그가 꿈꾸는 문화강국의 기반이 된 것처럼 보인다. 아이돌 기획만으로 회사를 이끌어갔던 ‘아이돌 공화국’ 시대를 옛말로 돌리고, 문화 산업과 한류 콘텐츠의 비전을 제시하며 문화융성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 ‘문화제국’ 시대를 열어가는 지금, 이수만의 계획이 궁금하다.
그가 SM의 차별적 경쟁력이라고 내세우며 천명한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전략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SM의 문화기술로 세계적 스타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한국 가수가 일본과 중국에 진출해야 하고, 이어 한중 합작 그룹으로 중화권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아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콘텐츠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중국(중국 기업)과 손을 잡고 가수를 발굴해 세계적 스타를 키워내겠다고 한다.
중국이라는 거대하고 막강한 시장의 힘과 영향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그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이다. 2000년대부터 실현에 옮겨 슈퍼주니어, f(x), EXO 등이 한중 아이돌 콘셉트로 활동했고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런 한편, 문화의 또 다른 최전방인 영화, 드라마, TV에도 활발히 진출해 문화 콘텐츠 비전을 확실히 제시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도 써내려갈 한국 음악 산업 신화를 먼 훗날에도 기억될 것이다.
이수만은...?
대한민국의 전 가수이자 연예 기획자로, 현재 S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회장)이다. 1972년, ‘4월과 5월’의 멤버로 데뷔하였지만 건강상 하차를 하였다. 목소리만 녹음하였고 음반 표지는 백순진, 김태풍이 찍혔다. 1975년 대마초 파동 당시 ‘바른 생활’ 이미지로 살아남았다. 1977년 ‘샌드페블즈’ 2기 보컬로 잠시 활동했다. 1977년 앨범 <Lee Soo Man>을 낸 후, 1989년까지 <GREATEST> <끝이 없는 순간> <뉴 에이지>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 주로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성향의 소프트 록, 즉 어덜트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음악으로 활동했다. 가수 활동 외에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창작동요제> 등을 진행하며 당대 명MC로 통했다. 사업가로 변신한 후에도 1990년대 후반까지 꾸준히 발송 활동을 했다.
1989년 S.M.기획을 설립해 연예기획사를 시작해 1995년에 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다. 이후 여러 위기와 좌절, 성공과 환희를 맛보았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양성을 꿈꾸는 그는 한국 문화계에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한다. 당대 최고의 가수에서 최고의 명MC로, 그리고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기획자로 이어진 그의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문화 레전드 시리즈]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이 강해지며 한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의료, 관광, 화장품 등 더욱 세분화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최신 문화는 실시간으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단연 K-pop이 있다. 한국 문화의 중심 K-pop의 최고 전문가를 선정하여 <문화 레전드>라는 브랜드를 통해 널리 소개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작업을 지속하고자 한다.
더불어 문화 레전드들이 수행한 문화적 역할의 의의와 사회적 가치를 국내외 문화연구자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과 문화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미래세대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하였다.
<문화 레전드> 시리즈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시리즈는 팬덤형 아이돌에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이 시대의 아이콘 EXO, 당대 최고의 가수에서 최고의 명MC로, 그리고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기획자로 행보의 이수만을 시작으로 계속될 것이다.
최고의 문화 콘텐츠 전문가 필진과 팝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 전임교수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박사 등을 주요 연구진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가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하여 연구 및 스토리텔링 작업의 질적 차원을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영화감독, 영화 기획자, 스토리텔러 등의 외부 저자가 초빙되어 힘을 보탰다.
가장 핫한 팝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중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그들의 작품 덕분에 완전히 다른 느낌의 책이 탄생되었다. 지은이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문화 레전드’를 분석해 작품을 완성시켰다.
그 결과 하나의 책 안에 두 개의 다른 시선이 담겼다. 두 개의 시선은 훌륭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콘텐츠를 완성시켰다. 덕분에 시대를 이끄는 이들의 입체적인 모습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프로듀서. 십수 년 째 영화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영화 <바보>(강풀 원작) 기획에 참여했다. 중앙대학교 디지털문예과 겸임교수와 계원예대 영화트렉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2014~2015년에 구리시립도서관에서 영화인문학을 강의했고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기획했다. 현재 몇몇 감독들과 시나리오를 개발해 영화화하기 위한 작업 중에 있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출강하고 있다. 『글쓰는 초보자를 위한, 스토리텔링에서 시나리오까지』(가제)를 집필 중에 있다.
chapter 1. 작가의 말
chapter 2. 선장 이수만과 SM호의 첫 항해
최초의 MTV 스타일 뮤직
부암동과 풍수
우드스탁, 그리고 클리프 리처드 사건
김민기와 이수만, 그리고 세시봉
헤밍웨이와 이수만, 그리고 카페
불후의 명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한강에서 두 번 뛰어내린 소년가장 현진영
무대 위의 방황하는 토끼
이수만과 유영진의 운명적 만남
포스트 현진영을 찾아라!
chapter 3. 음반시장에서 아이돌이란 항로를 개척한 이수만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최초의 팬덤 문화가 생기다
SMP(SM MUSIC PERFORMANCE)란?
해체되는 H.O.T.와 정해익
첫 여자 아이돌 S.E.S.
S.E.S. 일본 진출하다
짐승돌, 예능돌, 고인돌... 신화를 말하는 많은 별명들
집을 박차고 나간 탕아들
보아, 전설의 시작
보아, 일본시장의 문을 활짝 열다
chapter 4. 아이돌로 아이돌을 극복하는 이수만
SM 세대교체 1 (SM의 존립위기)
SM 세대교체 2 (사라지는 아이돌)
SM 효자둥이‘ 동방신기’
동방에서 신이 일어나다
안타깝지만, 끝까지 효자는 없었다
슈퍼맨 말고 슈퍼 주니어
변신 로봇 말고, 변신 유닛
팝시클 아이돌 샤이니 & f(x)
chapter 5. 더 큰 바다로 향하는 SM호
새로운 소통의 신호탄, Youtube
새로운 시대, Youtube의 절대적인 힘
‘소녀시대’ 1989-현재
넘사벽,‘ 원더걸스’
<Gee>로 정점을 찍고 K-pop을 견인하다
이수만, 전경련에 가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진짜 모습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라!
chapter 6. 에필로그
참고 문헌
김동환 지음, 김광성 그림,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 기획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