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나라 1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누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정권과 소통 없는 최고 권력자, 무능한 야당까지 가세하면서 국민들은 힘들고 도탄에 빠졌다.
정치적 부패 스캔들은 끝이 없고 지친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틈타 그들은 영구집권을 꿈꾸며 쉽게 정권을 놓으려 하지 않는다.
국가는 권력자들의 것이고 국민들은 그들의 배를 불리는 수단일 뿐.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누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홍길동이든 이순신이든 영웅을 기다렸고 그것이 설령 옳지 못한 방법이라 하여도 이 나라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파렴치한 세력에 응징을 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우리 모두를 속 시원하게 할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고 기형적이면 수많은 괴물이 태어난다. 괴물들에 의해서 기형적으로 비틀어진 조직이 출현하게 되고 그 조직에 기생하는 수많은 괴물이 다시 태어나는 반복적인 악화. 그리고 결국은 괴물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더 무섭고 잔인한 악마가 탄생하게 마련이다. 이 이야기는 그렇게 해서 태어난 인간의 탈을 쓴 끔찍하고 두려운 괴물들과 한 악마의 이야기이다.
이제 대통령도 그 누구도 더이상 용서하지 않겠다
작가 손승휘에 의해 태어난 강 성하 (싸이언 강)은 미국 CIA 히트맨 (중범죄자 중에서 형 집행을 사면받고 대신 CIA에서 암살교육을 받는 자발적 암살자를 뜻함) 출신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프리랜서다. 한국에서 프리랜서 활동 중 규희라는 의사를 만나 그녀가 꿈꾸던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 돈과 권력으로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거대한 시스템과 그것을 운용하는 사악한 무리들을 처단하며, 그녀를 위한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작가는 강성하 라는 프리랜서를 통해 이 세상의 부조리를 파헤치고, 지옥도를 방불케 하는 이 나라 정치판의 비리를 낱낱이 드러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소설가. 프리랜서. 작품으로 <한련화> <사의 찬미> <나도 이제 그 이름을 알겠어> <배반의 나라 1, 2>, <피규어> <냉동실의 까마귀> 등이 있다.
프롤로그
1장 - 벨라차오(Bella Ciao)
2장 - 가자 스트립(Gaza strip)
3장 - 천황수호대(天皇守護隊)
4장 - 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
5장 - 전문가(Specialist)
6장 - 정보군(情報群)
7장 - 검사(Prosecutor)
8장 - 프리랜서(Freelancer)
9장 - 선전포고(宣戰布告)
10장 - 유언비어(流言蜚語)
11장 - 시체도굴자(Resurrection Man)
12장 - 부활(復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