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로 만든 건강 발효빵과 과자 - 유기농 베이킹 레시피북
- 저자
- 김지연 지음
- 출판사
- 상상출판
- 출판일
- 2014-07-24
- 등록일
- 2016-01-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4MB
- 공급사
- 알라딘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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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식품첨가물도 트랜스지방도 수입밀도 아닌 재료로 순수한 빵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어서 빵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우리밀 빵이라고 하면 뻑뻑하고 별맛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빵을 상상하는데, 전 맛없는 우리밀 빵은 싫어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밀 베이킹 바이블
막걸리 발효종빵, 봄 쑥빵, 햇양파빵, 검은콩 식빵, 검은깨롤, 부추 잉글리시 머핀, 단호박 사블레, 복분자 다쿠아즈, 한라봉 파운드케이크, 무화과 초코 파운드케이크, 보리가루 파운드케이크, 유자 마들렌, 애호박 머핀…. 베이킹 식재료로는 생소한 우리 식재료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우리밀로 만든 건강 발효빵과 과자>. 아토피를 앓고 편식이 심한 아이들에게 밥 대신 먹일 요량으로 우리밀 베이킹을 시작하여 17년째 우리밀빵과 과자를 굽는 엄마의 베이킹 레시피를 한 권으로 묶었다.
서른여섯 가지의 우리밀 발효빵과 서른아홉 가지의 우리밀 과자는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밥처럼 맛있고 순수하다.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밀과 철마다 나는 우리 농산물, 유기농 황설탕과 진짜 우유 버터 등의 건강 식재료로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부재료를 바꾸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빵과 스테디셀러인 단팥빵, 초코칩쿠키 등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빵과 과자 위주로 엄선하여 소개한다.
이제는 맛보다는 건강을 말해야 하는 시기라고 하지만 <우리밀로 만든 건강 발효빵과 과자>에 소개한 빵과 과자는 맛도 훌륭하다. ‘빵을 먹고 소화가 되지 않으면 밀가루를 먹어 그런 것’이라거나‘건강에는 좋을지 몰라도 맛은 좀 떨어진다’는 평을 받던 우리밀 베이킹. 투박하지만 순수한 담백함에 중독되어도 좋다.
한국인의 입맛과 체질에 맞는 우리밀 빵과 과자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건강수명과 10년 6개월 차이가 난다고 한다. 수명은 늘었지만 건강하게 살기 어려운 시대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한다면 이제 착한 먹을거리를 찾아 먹고 꾸준한 운동은 평생 실천해야 할 숙제가 됐다. 빵도 예외는 아니다. 골목골목 프랜차이즈빵집이 들어서고 집에서 직접 빵을 굽고 과자를 만드는 홈베이킹족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에게 빵은 아주 친근한 간식이 됐다. 그런데 우리가 맛볼 수 있는 대부분의 빵은 수입밀로 만든 빵이다. 수입밀은 오스트레일리아나 미국, 캐나다 등에서 대부분 배에 실려 수입되는데, 이동 거리가 멀다 보니 농약 처리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수입밀도 안정성 검사를 거쳐 들어오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2007년에는 대만에서 말라티온 오염이 드러나 미국 밀 9천 톤이 수입을 거부당했고, 이듬해에는 미국 캔자스 15개 도시 농지에서 겨울밀 곰팡이제 퀼트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밀수출을 금지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2013년에는 미국 오레건 주 유전자 조작밀 사건으로 수입밀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푸드마일리지가 긴 수입밀과 열과 독이 있는 묵은 흰 밀가루에 빵맛이 좋아지고 빨리 만들어지고 오래 가라고 넣는 개량제, 유화제, 방부제로 만든 빵의 유혹이 거세다. 최근에는 우리 농산물을 넣거나 블루베리나 호밀가루, 잡곡 등 건강 식재료를 넣은 빵들이 100% 건강빵인 것처럼 홍보되고 건강이란 카피에 홀린 사람들이 그런 빵을 건강한 빵인줄 착각하고 먹는다. 빵의 기본 재료이며 가장 중요한 재료인 밀가루는 과연 우리밀인지, 수입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면에 우리밀은 외국에서 수입 밀가루보다 훨씬 신선하다. 그러나 우리밀은 수입밀과는 글루텐과 수분의 함량이 다르고 반죽 시간이나 반죽 온도, 발효 시간 등에서 차이가 난다. 그래서 수입 밀을 사용한 베이킹 레시피 그대로 우리밀 빵과 과자를 구우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 책은 분당에서 마미핸즈 우리밀쿠키&브레드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저자가 그동안 수백 수천 번의 테스트를 통해 맛의 지도를 완성한 베이킹 레시피로 빛난다. 우리의 입맛과 체질에 맞는 소화가 잘 되는 건강한 빵에 대한 해답이 <우리밀로 만든 건강 발효빵과 과자>에 담겨 있다.
책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우리밀 베이킹
흔히 베이킹은 책으로만 배우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특히 우리밀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발효빵 레시피는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책은 베이킹 초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마치 동영상을 보는 듯 매우 세세한 과정 사진을 수록했다. 빵의 과정 사진에는 발효 전과 발효 후의 사진을 모두 수록하였고 성형하는 법, 잘 굽는 법 도 꼼꼼하게 소개한다. 또한 레시피 곳곳에 17년째 우리밀로 빵과 과자를 구워온 저자가 분당에서 인기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깨알같이 소개하고 있어 개인 레슨을 받는 것처럼 친절하고 든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