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저자
오풍연 지음
출판사
북오션
출판일
2013-03-04
등록일
2016-07-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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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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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의 특징 삶을 하나의 장르라 생각하는 손바닥 에세이스트 오풍연식 글의 향연.



삶은

하나의 장르다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다시 눈을 감을 때까지 온전한 하루는 더없이 훌륭한 하나의 장르다. 그 안에서 희극도 비극도 펼쳐진다. 이 책의 저자 오풍연은 하루를 하나의 장르로 보고 그날그날의 일상과 생각을 담담하게 펼쳐 놓는다. 손바닥만 한 길이의 글에는 허투루 수식어를 사용할 자리도 없다. 그래서 일상을 중계하기에 더욱 알맞은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읽은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긴, 그래서 어쩌면 시와 맞닿아 있는 그런 에세이가 될 것이다.



10000일의 기자 생활

3000개의 전화번호


저자는 만 27년째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날짜로 10000일에 가까운 시간이다. 기자라는 직업답게 수없이 많은 사람과 상황을 만났다. 저자는 글을 통해 자신은 성악설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아마도 아름다운 위악(僞惡)일 것이다. 그렇게 많은 인연을 아름답게 가지고 갈 만한 사람이면 그 안은 분명 따뜻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모든 인연을 사랑하는 법을 담담하게, 어떤 미사여구 없이 말해 준다. 이 책을 통해 만나는 사람마다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순간에 정성을 다하는 그것이 사람을 아름답게 대하는 태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새벽 2시 30분의

공기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은 200여 편의 짧은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손바닥만 한 글이라 장편(掌篇) 에세이라고 칭하는 이 글들은 매일매일 한 편씩 쓴 이야기들이다. 어쩌면 일기와도 가까운 에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매일 한 편의 글을 써서 한 권의 책을 엮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그날 쓴 글이 모두 책에 수록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지런함밖에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그 부지런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저자는 새벽 2시 30에 일어나 글을 쓴다. 그래서 그의 글에는 새벽 공기의 신선함이 묻어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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