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벽에 등을 기대고
머나먼 타국인 호주의 불법체류자로 시작하여 요즘은 한국에서도 보기 힘들어진 혁필화를 호주의 시드니에서 선보이며 영주권과 시민권을 얻기까지 저자가 겪은 십수 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의 순간들, 혁필화 첫 판매의 기쁨, 혁필화로 이어진 인연 등 저자의 인생 굴곡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저자의 활동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1938년 4월 15일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에서 태어났으며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호주관광비자로 입국하였다. 포천남중학교 교사이자 박미광고공사 대표였고, 현재는 Australia Sydney Wesley Mission Devotee, Christian Democracy Party (Membership #38477), Sydney Paddy’s Market 일을 담당하고 있다.
필자의 말
제1장 외로운 땅에 첫발을 디디면서
1. 거리의 혁필화상 13
2. 미술 선생에서 페인트공으로 18
3. 네 번의 고비 28
4. 딸의 눈물 33
5. 슬픈 유배 37
6. 큰딸의 결혼식 41
7. 클리너 부부 44
제2장 시드니의 혁필 아티스트가 되어
1. 킹스크로스의 혁필화상 51
2. 800달러의 기쁨 58
3. 혁필화를 배우는 금발 청년 64
4. 바이런 베이의 금발 혁필화상 68
5. 웨슬리 미션에서의 첫 봉사 활동 72
6. 호주 신문에 나의 기사가 실리다 79
7. 이국땅의 외로운 한국인들 84
8. TV 브라운관을 통한 인사 92
9. 호주의 인종차별주의자들 95
제3장 떠도는 인생살이
1. 캔버라 로열 쇼 103
2. 아름다운 도시, 멜버른(Melbourne) 106
3. 기모노의 여인 노리코 112
4. 세 명의 혁필화상 118
5. 산드로와 토니 121
6. 죄지은 손이 시리다 126
7. 마음이 가난한 불법체류자들 130
제4장 나를 사랑한 사람들, 내가 사랑한 사람들
1. 전복 한 접시 139
2. 한국 청년에게 고발을 당하다 144
3. 이봐, 너무 참지는 말라고! 148
4. 노리코가 전해온 소식 152
5. 떠나가는 사람들 155
6. 태즈메이니아의 여인 159
7. 호바트 공항의 스튜어디스 169
제5장 정녕 내가 서 있을 곳이 없는가
1. 어머니, 나의 어머니 177
2. 브리즈번의 유학생들 180
3. 글 쓰는 사람들 187
4. 세 번은 두드려라 189
5. 매카이의 개 196
6. 서부 해안 도시 퍼스 200
7. 내 혁필화가 쓰레기라고? 205
8. 떠도는 바스카들 209
9. 김치맛 된장맛 213
10. 호주에서 커가는 입양아들 218
제6장 눈물 나는 날에는
1. 쓰디쓴 시집살이 227
2. 아아, 불쌍한 내 딸 231
3.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235
4. 이단의 바람 239
5.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며 245
6.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251
제7장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1. 고든 모이스 목사 261
2.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265
3. 애들레이드에서 체포되다 268
4. 칼의 추천서 272
5. 지상에서의 마지막 선물 276
6.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282
부록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