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박사 박완철입니다
30년 세월을 오로지 분뇨정화 연구에 매진해온 똥박사 박완철의 고군분투기.
청소년기부터 청년시절까지 저자의 인생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그 좌절의 대부분은 저자가 만든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에게 준 것들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그 모든 불운들이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의 불운들이 ‘행복사 똥박사’로 살고 있는 오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흔히 보는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매일 분뇨와 씨름하는 한 인간의 소탈한 삶의 이야기다. 휘황한 빛을 내지는 않지만 멀리서 반짝이는 작은 별 같은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시작하는 글
1장 유쾌한 순간
똥 박사 축하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자전거와 불꽃놀이, 참 따뜻한 기억
급할수록 정석을 밟아야 하는 이유
신선한 똥을 찾아서
지지부진함과의 싸움에서 승리
똥통에 빠져도 기분이 좋다
참 고마운 별명, 똥 박사로 남고 싶다
2장 괜찮아요!
좋은 경험도, 나쁜 경험도
엄마를 지키기 위해 가출하지 않았다
좌절의 시작, 상주농잠전문학교
파무콘, 아!파무콘
학교만 다니는 대학생
아직 끝나지 않은 농잠학교의 그늘
3장 달콤한 열매, 미생물연구에 10년을 보내다
농사일을 해본 덕에 신뢰를 얻다
오염물은 발생한 곳에서 처리해야 한다
미생물이 해답이다
생각과 행동 사이는 짧은 것이 좋다
미꾸라지 잡는 마음으로 연구를 한다
잘못 끼워진 단추를 바로잡는 일
4장 마지막 순간까지 현역으로
환경은 정책이 중요하다
선진국 일본은 공해병도 선진국이다
나는 단순한 사람이다
우리 연구동의 기막힌 내력
성과는 지루함의 산물이다
늙은 노새가 길을 잘 안다
나는 몸으로 과학을 한다
똥 만지는 재벌, 애비 록펠러
쉬운 길로 갈수록 인생은 힘들어진다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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