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빵집
"고객과 함께 행복을 공유하는 자신만의 이상적인 멋진 빵집을 마음에 두며 아주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주인공 한겨울의 꿈으로 향하는 짧은 여정을 그렸다.
현실적 어려움에 처한 한겨울은 뜻밖의 도움을 받게 된다. 남다른 효심이라든지 남과 더불어 행복을 지향하려는 선한 마음에 감응한 이유일 것이다.
그 도움은 고객과 더불어 행복하고자 하려는 한겨울의 뜻에 바퀴를 달게 한다. 커다란 빵집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꿈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스스로 깨달아가는 내면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그것은 곧 삶에 대한 지혜가 열리는 일이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아 가는 일인 것이다.
한겨울이 꿈꾸는 미래의 빵집이 어느덧 빠른 걸음으로 성큼 다가오는데…… 현실이 아닌 판타지 안에서 이루어지는 듯하지만, 이 또한 보이지 않는 현실의 미묘한 모습인 것이다."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등단. 시집으로『신발 신은 물고기』 『가벼운 집』 『유리 동물원』『새, 블랙박스』 『엄마』 『왜 빨간 사과를 버렸을까요』 『자전거 바퀴
"빨강 · 5
주황 · 33
노랑 · 53
초록 · 75
파랑 · 99
남 · 137
보라 ·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