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강화로 떠나보는 거야
오천 년 역사가 염하처럼 도도하게 흐르는 길 그 길 위에서 만난 강화도의 어제와 오늘
“어서 오시겨,
여기는 강화입니다.”
참성단과 삼랑성.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의 중심 지역이었습니다.
150여 기에 이르는 고인돌이 이를 잘 말해줍니다.
거니는 발길마다 강화도는, 역사가 흐르고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전등사의 처마 끝에서도, 용흥궁의 우물에서도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뿜뿜’ 뿜어져 나옵니다. 그렇게 선사시대부터 삼국,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 까지 강화도는 우리나라 전(全)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습니다. ‘뚜껑 없는 박 물관’이라 부르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강화도에 역사만 있는 건, 물론 아닙니다.
오늘 강화도는 맛있는 먹거리, 즐거운 놀거리, 편히 쉴 수 있는 숙박시설이 넘 쳐나는 섬으로 꽃피어났습니다. 젓국갈비, 꽃게, 갯벌장어, 순무 등 먹거리와 루지, 옥토끼우주센터를 비롯한 전국에서 유일한 놀이시설이 방문객들을 행 복하게 해줍니다. 여기에 풀장이 있는 캠핑장, 바다가 잘 보이는 펜션에 이 르기까지 강화도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섬입니다.
대도시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강화도. 이 책과 함께 강화도로 떠나보겠습니다.
자, 지금부터 신나게 떠나보시겨!
저자 : 인천시
012/ 강화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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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에 실려온 ‘마애관음좌상’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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