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한 입 베어 물고
‘옥수수 한 입 베어 물고’는 대한민국 중견기업에 다니는 인사담당자, 저자 이현태가 인도차이나반도 배낭여행 중에 깨달은 자기 성찰의 내용을 담백하게 담아 낸 여행 에세이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설렘과 사건으로 가득한 모험을 꿈꿔온 저자의 배낭여행, 그러나 여행 중 설레는 색다름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하나둘 참아내던 불편함은 언젠가 불쑥 고개를 들기 마련인 법. ‘옥수수 한 입 베어 물고’는 유명 유적지를 친절히 알려주거나 여행 자체를 아름답게 치장한 여행서가 아니다. 오히려 낯선 장소에서 얼마든지 부딪힐 수 있는 낯선 순간과 사람과 마주할 용기를 지닌 저자가 실제 배낭여행을 통해 마주한 길 위의 현지인들, 그 과정에서 느낀 생각, 그리고 그 생각을 정리해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낸 자기 성찰 에세이다. 인도차이나반도에 대한 어느 여행서 못지않은 방대한 현지 정보와 쏠쏠한 이야기는 덤이다.
저자 : 이현태
"저자 이현태는 대한민국의 중견기업에 다니는 인사담당자. 평소 과학과 철학을 좋아하며 2010년부터 문학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나 아직 출간된 작품은 없다. ‘옥수수 한 입 베어 물고’가 첫 번째 여행 에세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 D. Thoreau의 ‘월든’과 요한 볼프강 폰 괴테J. W. V. Goethe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읽고 인도차이나반도 여행 중 일기를 썼는데 이것이 ‘옥수수 한 입 베어 물고’의 시작이었다.
도덕적인 말을 쓰지만 그렇게 착하지 않고, 낭만적인 척하지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서점을 자주 가지만 책 사는 돈을 아까워하고, 여행을 좋아하지만 정기적으로 떠나지 않는다. 언젠가 누군가는 혼자 읽으며 미소 지을 사람 냄새 나는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