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적 일상
<이 전자책은 2016년 발간되어 여행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던 <도쿄적 일상>의 개정판입니다. 새로운 에세이와 사진이 추가되었으며, 종이책을 읽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도쿄는 현대 대도시를 대표하는 공간이다. 쫓기듯 전철 한 귀퉁이에 끼어 밀려가는 사람들과 홀로 공원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 일을 마치면 집 근처 주점에서 혼자 맥주 한 잔을 마시고 휘청대며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곳은 당신이 살아내고 있는 이곳과 닮아 있다.
혼자 라면을 끓여 먹다가, 혹은 TV 속 개그 프로가 웃음이 아닌 먹먹함으로 다가올 때, 무언가 잃어버린 마음으로 서점이나 카페의 문을 열 때. 저자는 말한다, 사치라도 좋으니, 도쿄로 가라고. 당신처럼 유약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한없이 슬프지만 무엇이 슬픈지 알 수 없고, 늘 일상뿐이면서 그리워하는 거라곤 지금과 조금 다른 일상이 전부라면 도쿄, 그곳으로 가라고.
저자 : 이주호
저자 이주호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여행매거진 브릭스를 만들고 있으며 브릭스 출판을 겸하고 있다. 단행본 『도쿄적 일상』,『오사카에서 길을 묻다』를 냈다. 공저로 『말 걸어오는 동네』가 있다.
1. 우에노, 유유자적 꽃그늘 아래
2. 도쿄 디즈니랜드, 미시시피 강배를 띄우고
3. 아사쿠사, 추억은 쇼와에 모인다
4. 오다이바, 아톰은 왜 슬픈가
5. 진보초, 시대적 인간의 마음
6. 시부야, 개성의 시대, 몰개성의 나날
7. 시모기타자와, 키치조지, 여행자들의 거리에서
8. 지유가오카, 힘들이지 않고 몽블랑까지
9.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 바벨의 연대기
10. 에도 성, 니주바시의 산책자들
11. 닛포리에서 네즈, 고독한 서퍼의 조건
12. 다시 여기, 이자카야 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