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랑, 그리고 깨달음
인도를 갈지말지 망설이고 있는 누군가에게, 인도를 가야하는 그 이유에 한 움큼의 무게를 더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저의 소망을 담아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는 일백퍼센트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인 제가 직접 인도를 다녀와서 허공에라도 그 일들을 기록해두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성한 인도여행 후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이라고 하지 않고 진실이라고 한 이유는, 지금도 생생하게 저의 가슴 속에 있는 영원한 노스탈지아같은 대상을 두고 사실이라는 건조한 단어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이탈하여 한국 사회가 주는 그 부담감과 압력을 내려 놓았을 때 한 개인이 얼마나 자유할 수 있었는지를, 그리고 미친듯이 쏟아지는 자이살메르의 별빛 아래 도도라는 한 여자인물에 반응했던 저의 <아니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마음과 우주는 연결되어 있다는 그 진실한 증거를, 이 책에 뇌까려 놓았습니다. 이 책을 도도와 인도 여행자에게 바칩니다.
저자 : 마통
마통은 마음통신이라는 인터넷 별명의 줄임말입니다. 한때 인도를 종횡무진하며 인간에 대한 작가적 이해를 배웠고, 스승으로부터 여행기를 출간하라는 명령을 받아 그 임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 해방에 대한 통찰을 글로 나누기 위해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영원한 학생입니다.
대리석처럼 차가운 그녀
바라나시 원숭이한테 물리다
마법같은 석류의 힘
개에게 물린 사나이를 구해주다
마음을 전할 때는 말이 필요없다
어깨에 힘을 빼라
화두 : 그 피임약은 누구의 것일까
나는 그녀의 영혼이 될 수 있다
자이살메르 사막에서의 고백
사귐 증서
타이타닉의 닭백숙
우다이뿌르를 여행 중 도도와 처음으로 싸우다
무제
창조와 파괴의 神, 갠지스
바라나시를 벗어나서 녹야원으로
여자의 마음은 깨달음보다 어렵다
인도에는 왜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