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춘전
<유우춘전>은 조선 후기 유득공(柳得恭)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로 악사 유우춘의 생애를 전기화한 작품이다. 작자의 문집인 <냉재집(冷齋集)>에 실려 있다. 이 작품은 그 당시 천하게 여기던 기예(技藝) 가운데 해금으로 독보하던 유우춘의 일생을 전기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서기공의 음악에 대한 조예와 유우춘의 음악을 향한 의욕이 어우러져 있다. 청중의 기호에 영합하기보다 차라리 고독을 감수하더라도 예술을 심화하여야 한다는 작자 유득공의 근대적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저자 : 유득공
유득공(柳得恭. 1749.영조 25∼1807.순조 7)
조선 정조 때 실학자. 자 혜풍(惠風)ㆍ혜보(惠甫). 호 냉재(冷齋)ㆍ냉암(冷庵)ㆍ가상루(歌商樓)ㆍ고운당(古芸堂)ㆍ고운거사(古芸居士)ㆍ은휘당(恩暉堂). 일찍이 진사에 합격하여 1779년(정조 3) 규장각(奎章閣) 검서(檢書)가 되었으며, 포천ㆍ제천ㆍ양근 군수를 지냈다. 북학파(北學派)의 거장 박지원(朴趾源)의 제자로, 박제가ㆍ이덕무 등과 더불어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방법으로 중국에서 문물을 수입ㆍ모방하여 산업진흥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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