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징검다리 디딤돌 하나하나
모여서 냇물을 건너다
오래된 디딤돌 사이 새 돌도
보이고 그래도 냇물을 건너서
디딤돌의 고마움 잊지 않을래
보름날 동그란 달
부족한 내가 가득한 너에게
꽉 채웠다고 보름인가 물어 보니
스르르 나무 뒤로 숨었다
내 부족해도 나이고
너도 들차도 달
내 이름 세 개도 그런 건가

저자소개

저자 : 정영정
필명/영채
본명/정 영정
1966년생
고향/경남 하동 북천

하나. 마음1
둘. 마음2
셋. 행복
넷. 새해
다섯. 눈 내리는 날
여섯. 학교 가는 이유
일곱. 놈
여덟. 임자
아홉. 패배
열. 꺼꾸로 보는 세상
열하나. 상상
열둘. 헌혈
열셋. 시집
열넷. 백 암 동 천
열다섯. 깨달음
열여섯. 콩깍지 나그네
열일곱. 한밤에 편지
열여덟. 내일
열아홉. 돈 놓고 돈 먹기
스물. 행복한 졸음
스물하나. 꿈보다 해몽
스물둘. 미친 날씨
스물셋. 이해의 공식
스물넷. 안개
스물다섯. 봄이 오나 보다
스물여섯. 햇병아리
스물일곱. 햇살
스물여덟. 겨울 비 오는 날
스물아홉. 최고의 반찬
서른. 일어 서리라
서른하나. 휴식
서른둘. 바다의 입김
서른셋. 비구름
서른넷. 나팔
서른다섯. 속도 없을까
서른여섯. 짠물
서른일곱. 좋은 이별을 위해
서른여덟.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며
서른아홉. 새벽
마흔. 청소
마흔하나. 선글라스에 대하여
마흔둘. 비가 데려온 가을에게
마흔셋. 해도 없고 비도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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