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양아들 사기꾼 살라이
바람둥이 사기꾼 살라이, 세계지리책을 구하러 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양자 살라이가 피렌체의 구치소에서 검사의 심문에 답한 기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양아들 사기꾼 살라이』. 10살 때 다빈치에게 입양된 살라이는 도둑이자 거짓말쟁이였으며, 수많은 중범죄로 고발당했다. 아메리카 대륙의 동쪽이 아시아와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어지던 시기, 살라이는 다빈치에게 세계지리학에 관한 책을 사오라는 명을 받아 로마로 떠난다. 하지만 책을 구하는 과정에서 아메리카의 발견과 종교개혁을 둘러싼 엄청난 음모에 휘말리게 되고, 의문의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쫓기게 된다. 권력과 명예를 지키려는 세력의 음모, 그리고 종교와 정치, 비밀결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일반적으로 다방면을 넘나드는 천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역사와 허구를 넘나드는 이 책에서 살라이가 보는 다빈치는 멍청하고, 잘난 척하기 좋아하며, 특히 유명한 작품들도 그가 그린 것이 아니라 제자를 시키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살라이는 피렌체에서 로마에 이르는 여정에 일어났던 일들을 낱낱이 기록하며, 아메리카를 둘러싼 사건들을 긴장감 넘치게 풀어놓는다. 곳곳에 바람둥이 살라이의 개인적인 여자 문제들이 더해져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들어가는 말 11
사건 기록 11
첫 번째 진술서 17
사건 기록 27
두 번째 진술서 33
사건 기록 153
세 번째 진술서 159
사건 기록 285
마지막 진술서 290
최종 논고 349
편집증의 대가들 351
아메리카에 그 이름을 준 책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