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황금이모  호구이모

황금이모 호구이모

저자
김훈민
출판사
마음세상
출판일
2018-05-14
등록일
2019-02-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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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쌍둥이 이모의 고군분투 생존기

쌍둥이 이모의 고군분투 생존기

여기 어느 날 갑자기 이모라는 지위를 부여 받은 여자가 있다. 그것도 쌍으로 두 명에게서! ‘이모’라는 지위를 받아들자마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이 여자는 덜컥 강제로 어른이 된다. 어리둥절한 마음을 느낄 겨를도 없이 여자는 이 지위에 올라탄 채 ‘쌍둥이 조카 육아’라는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린다. 때로는 육아의 주체 인력으로, 때로는 육아의 보조 인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이 여자는 ‘이모’라는 이름 아래서 조카들의 성장을 꼼꼼히 지켜본다. 그러나 이 책은 육아를 다루는 글이 결코 아니다. 어느 편협한 세상에서 작은 몸집, 좁은 눈, 얕은 안목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특히 이 책은 조카와 이모의 성장 경로를 견주어 보는 방식으로 두 가지의 삶을 추적해 나가면서 일상이 주는 소박한 기적을 보여 주는 글이다. 또한 누군가의 이모로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여자들, 한두 번쯤 세상의 호구로 살아본 사람들, ‘실패가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용기보다는 좌절이라는 이름 쪽에 더 가까이 서 있는 사람들에게 텁텁한 위로를 건네는 글이다. 이모는 조카들과 함께한 눈 맞춤과 온기들이 얼마나 자신을 따뜻하게 데워 왔는지를 독자들에게 낱낱이 들려주고자 한다. 또한 이모 주변은, 조카들이 다녀간 곳과 다녀가지 않은 곳이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음을 알리고자 한다. 조카들이 헤집고 간 이모의 방은 종종 ‘난장판’이 되곤 하지만, 그들이 남기고 가는 자리마다 이모는 장난기 가득한 그들의 온기를 느낀다. 이제 이모는 하루라도 조카들을 보지 않으면 마음에 뾰족뾰족한 가시가 돋는다. 이모의 까슬까슬한 마음의 결을 순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쌍둥이 조카 녀석들. 이모는 이제 세상에 새로 온 쌍둥이 조카, 그 두 생명들과 뒤늦은 걸음마를 시작하려 한다. ‘인생에 넘어짐’, ‘세상에 부딪힘’, ‘그럼에도 다시 인생을 일으킴’이 그녀의 생(生)을 타고 신명나게 연주되는 그 작은 순간들을 이 책에서 살뜰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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