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효석 단편소설선 13  산협

이효석 단편소설선 13 산협

저자
이효석
출판사
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출판일
2013-08-28
등록일
2016-08-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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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41년 5월 <<춘추>>(4호)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 작품이다.
혹자는 이효석의 작품 중 <메밀꽃 필 무렵> <개살구> 산협을 묶어 '영서 삼부작"이라고 한다. 이효석의 고향인 강원도 평창을 중심으로 영서지방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일컫는 말이다.
이 세 소설에는 공통적인 주제가 있다. 고향과 핏줄과 근대화를 수용하지 못한 전통적인 생활방식, 그리고 일제의 사상탄압과 위선적 문화정책이 시작되던 시기라는 점이 공통점이며, 이효석의 말년에 해당되는 작품들이다.

<산협>은 근대화의 바람과는 전혀 무관하게 살아가는 두메 산골 사람들의 이야기다. 원주 땅 문막에서 삼백 리나 떨어져 있고 양구덤이를 넘고 횡성 벌판을 지나 더딕 소를 몰고 꼬박 나흘이나 걸리는 산중 말이다. 이 마을은 여전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한 일부다처제가 공공연하게 인정되는 사회, 즉 1930~40년대 초반의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불륜까지 마다 않는 고향이라도 작가 이효석에게는 그리움의 대상이었을까?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개화의 물을 먹은 원주집을 전근대적 문화에 적응시키지 못하고 다시 전남편에게 뺏겨버리는 장면에서 지은이 이효석이 그리는 고향과 그 고향에 대한 열망을 나름 짐작할 수 있다.

갈래: 단편소설
배경: 어느 산골 마을
성격: 토속적 전통적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핏줄을 둘러싼 한 가정의 비극

줄거리: 공재도는 할아버지 때부터 물려온 재산을 잘 관리하여 부자로 살고 있다. 그러나 부인인 송씨에게서 자식을 얻지 못한다. 자신의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싶은 재도는 소금을 사러 갔다가 소를 팔고 대신 대장장이의 아내를 사서 첩으로 삼는다. 첩에게 태기가 있으나 그 아이는 대장장이의 아이임이 밝혀지고 재도는 낙심한다. 설상가상으로 송씨와도 불화를 겪게 되는 재도는 그 다음해 다시 소를 몰고 소금을 사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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