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코(한글판 영문판)
러시아 문학의 특징이 된 인도주의적 경향의 선구자 고골의 대표작!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서른여덟 번째 책으로, 영문판을 함께 제공한다.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인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의 통렬한 풍자와 유머를 만나볼 수 있다.
부조리하고 비인간적인 러시아의 관료제도 때문에 소외받는 인간에 대한 동정과 연민을 그린 《외투》, 돈과 권력을 목표로 나아가던 한 인간이 자존심(코)을 잃고 당황한 모습을 풍자한 《코》를 엮었다. 러시아 문학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고골의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저자 : 니콜라이 고골
저자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Nikolai Vasilievich Gogol)은 1809년 우크라이나에서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1818년 풀타바 군립 학교를 거쳐 1829년 네진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젊었을 때 배우를 지망했으나 성공하지 못해 문학으로 전환한 고골은 철학, 문학, 역사에 관심을 두었고 이후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작품을 쓰게 된다. 1827년에 페테르스부르크로 이주하여 우크라이나 인민의 생활을 취재한 소설 《디카니카 근교 농촌 야화》를 출판하여 크게 명성을 얻었으며, 이때부터 푸시킨을 사귀고 이후 그가 남긴 대작의 소재는 대부분 푸시킨으로부터 암시를 받았다. 1834년 페테르스부르크 대학의 조교로서 세계사를 강의했으나 실패하여 곧 퇴직하였다. 1836년 희극 《감찰관》을 알렉산더 극장과 모스크바에서 상연하였다. 이것은 진보 세력의 절찬을 받았으나, 지배 세력으로부터는 공격을 받게 되어 그는 로마로 갔다. 그 후 계속하여 스위스·파리·로마 등지에 거주하였다. 1847년에 또 하나의 대표작 《결혼》을 쓰고, 같은 시기에 로마에서 명작 《죽은 혼》의 제1부를 완성했고 제2부의 집필을 시작하며 1848년에 다시 러시아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건강을 해친 뒤였다. 결국 《죽은 혼》을 모스크바에서 완성했으나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정신적 고뇌와 사상적 동요로 인해 정신 착란에 빠져 원고를 불 속에 던지고 10일간의 단식으로 자살하였다.
역자 : 오정석
역자 오정석은 조선대학교 러시아어학과를 마치고 동 대학원에 입학한 이래 줄곧 러시아 문학과 고골의 삶과 작품을 연구해 왔다. 석사 논문 《고골리 단편에 나오는 성적 의미 연구》를 통해 고골리 작품에 나오는 의미를 텍스트 위주로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셰브첸코키예프 국립대학에서 고골리 초기 작품에 관한 연구를 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러시아어 회화 급소 80》(장영재 공저, 2002)이 있다.
외투
코
네프스키 거리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