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VS 신앙인
- 저자
- 김 사무엘 저
- 출판사
- 의제당
- 출판일
- 2016-04-04
- 등록일
- 2016-08-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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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그랬던 것처럼, 거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실상은 외식적(外飾的)인 종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외식(外飾)하는 종교인이며, 결코 참된 신앙인은 아닙니다. 외식하는 자들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자” 신앙생활을 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에서 종교인들의 마음 중심과 참 신앙인의 마음 중심이 어떻게 다른지를 극명하게 대비시켜 보여 주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6:1).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처럼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은밀한 중에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신앙생활을 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의 말씀을 따라가는 자는 참 신앙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인정(認定)을 받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사람 앞에서”(Coram hominibus) 신앙생활을 하는 자는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지금 기독교 안에는 종교인들만 우글우글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길을 가면서 자기들의 의를 내세웁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느 교단에 속했든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사단에게 철저하게 속아서 자기들이 가장 올바른 길로 가는 줄 알지만, 실상은 자기들이 영적으로 소경인 줄을 모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들은 소경이면서 다른 소경들을 인도하겠다고 별난 짓거리들을 다 하다가 결국 둘 다 지옥에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눈을 밝혀 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자기 모습을 밝히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 연작 소고(小考)들은 그런 간절한 소망의 마음으로 써놓았던 글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말씀 안에서 영적 교제들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베뢰아 사람들처럼 말씀을 경외하고 순수하게 받는 사람들, 즉 진리를 찾는 사람들(Truth seekers)이 일어나서 모두 함께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사역을 충성스럽게 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