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개의 달을 만나다
우리는 서로 바라보면서 겨울을 견뎠다
때론 침묵도 위로가 될 수 있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을 때, 이 글을 권한다.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말고 한발 더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 위해, 같이 공감하기 위해 글을 썼고 나도 그러했으므로 이 글을 권한다.
시간은 가지만 또 자꾸 내게 온다.
나는 다가온 이 자리 이 시간을 사랑하며 살아갈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에게 맡겨진 삶을 가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는 누군가의 소리가 나지막이 들린다.
유기순
여섯 번의 개인전과 15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경인미술대전 운영위원, 부천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수필가로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저서로는 수필집 《햇살이 안부를 묻다》, 《열두 개의 달을 만나다》 등이 있다.
1장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린다 / 겨울 그리고 봄 / 봄으로 걸어간다 / 화양연화 /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 구름이 / 바나나 빛 행복 / 나는 휴게소가 좋다 / 노란 빛깔 / 동쪽으로 걷는다
2장 사이사이
새들의 시간 / 별이 빛나는 밤 / 초록 숲 / 바람이 온다 / 푸른 향기 / 사이사이 / 반짝이는 시간들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헤세를 다시 만나다 / 나의 밤나무
3장 푸른 향기
그곳에 안개가 산다 / 가로수, 나의 가로수 / 과수원집 그녀 / 나의아파트 / 이사를 앞두고 / 냉파 / 이별 그리고 / 텔레비전 / 길치 / 언어와 침묵 사이
4장 고요한 시간
고요한 시간 / 소탐대실 / 김지영 / 동물 없는 동물원 /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 그만 헤어지자 / 아내가 있었으면 / 카페인, 잠 못 드는 밤 / 채식주의자 / 용기 있는 그녀들
5장 물구나무서기
감이 익어 가는 계절 / 모과 / 꿈 작업 / 클림트의 정원 / 동네 한 바퀴/ 햇살이 내린다 / 화엄사 홍매화 / 물구나무서기 / 산타가 산다 / 후 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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