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죽어도 좋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고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길을 떠나 여행을 마치고 결국 영원한 휴식처에 들어간다. 경이로운 이 세상에 초대 받아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 지구촌의 여러 모습을 보고 싶어 부지런히 여행을 떠났다.
내가 그 동안 밟아 본 외국에 대해 그냥 사진이나 추억이 아닌 한 편의 기록, 수필로 엮어 지난 10여년 동안의 발길을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그때그때 발표했다. 이러한 여행기를 다시 한 데 모아 한 권의 전자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는다.
수필로 떠나는 세계 여행, 오늘도 여행 가방을 싸며 설레는 그대에게 가만히 선물하고 싶습니다.
한 줄기 바람 부는
시베리아 언덕에 올라
나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한 영혼을 만났다
이제 죽어도 된다.
-바이칼 호에서
2013년 8월
도봉산 자락에서
김 영월
머리말
기복신앙의 저 나무
아메리칸 드림
사막의 불야성 라스베가스, 그리고 그랜드캐년
남태평양의 지상 낙원
원시의 내음
남미 대륙
실크로드에 서다
살자라인 쿠르즈
사막과 오아시스의 나라
붉은 제국의 옷을 벗고
톨스토이 생가
백두산에서 두만강 끝까지
킬링필드의 나라, 크메르
자존심의 나라, 베트남
형제의 나라
신들의 나라
화산과 신사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달빛 무지개
바얀고비 사막
바이칼 호
나마스테
독립운동의 혼이 깃든 상해
정원과 물의 도시, 소주
미혼(迷魂)
동방 바다의 진주, 필리핀
불교의 나라, 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기독교 성지, 이스라엘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
광야 길, 요르단
산동성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김 영월 약력
이제 죽어도 좋다. 판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