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

저자
박규상
출판사
팜파스
출판일
2016-11-30
등록일
2017-09-0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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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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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어른이지만 왠지 모르게 여전히 장난감에 끌리고 있다면

오늘날 장난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장난감들은 그저 지나간 시간의 향수 때문에, 멋진 워너비를 곁에 두고 싶어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도구라는 이유만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일까? 혹시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이 장난감들이 지닌 무언가의 이끌림의 힘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한편, 사람들은 현대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신화가 가지는 비과학적 속성에 열광한다. 신화의 DNA는 대척점에 있는 과학의 발달을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번식을 시도한다. 그래서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의 손이 가고 눈이 갔던 장난감이 혹시 우리 안에 자리한 신화DNA를 잠 깨우며 호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신화DNA가 우리를 장난감으로 이끄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어른이여도 여전히 우린 장난감을 좋아해

어린 시절 우리가 재밌게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놀이는 정말로 무궁무진했다. 침대 옆에 뒀던 곰 인형, 모래로 음식을 만들었던 소꿉놀이 장난감, 열심히 조립하고 분해하며 나만의 세계를 만들었던 레고, 예쁜 옷을 입혀주며 친구와 이야기를 만들어나갔던 바비 인형, 어른들 몰래 했던 불장난까지. 지금 생각하면 다소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때만큼은 그렇게 놀던 하루하루가 특별했고, 신이 났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 그때 그 시절과 모습이 많이 변했다고 해도, 장난감에 대한 애정을 품고 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실 어린 시절의 장난감은 아이들의 놀이를 위한 도구만으로 보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 키덜트를 자청하는 박규상 저자는 인문학적 시선을 통해 ‘장난감’과 ‘신화’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새로운 통찰을 시도한다.

인문학적 사고로 살펴보는 장난감과 신화 사이의 연결고리 찾기!

한 예로 여전히 우리에게 친근한 장난감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테디베어’와 같은 곰돌이 캐릭터이다. 이 곰돌이 캐릭터는 옷과 신발, 인형, 인테리어 소품 등 우리의 일상에 그 어떤 동물 캐릭터보다 다양하게 존재한다. 저자는 우리의 실제 삶에서 거리가 있는 ‘곰’이라는 동물의 어떠한 특성 때문에 우리가 이 동물을 가깝게 느끼고 애정을 갖는지를 신화를 통해 파헤친다.
장난감이나 신화를 주제로 한 책은 많지만, 이 책처럼 장난감과 고대신화를 엮어서 인간의 본성적인 특징을 드러낸 책은 찾기 어렵다. 우리에게 친숙한 장난감과 놀이에 대해 풀어쓰면서 신화와 연결 짓기 때문에 독자가 더욱 쉽고 재미있게 책을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신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고대신화를 다루고 있어, 다양한 신화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인류의 보편적인 특성에 대한 통찰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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