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매미 돌아오다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심사위원 만장일치),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왓더닛’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정교하고 따뜻한 미스터리!
‘본격 단편의 고수’ 사쿠라다 도모야가 왓더닛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미 돌아오다』로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전국을 방랑하며 곤충을 관찰하는 ‘에리사와 센’은, 누구도 사건이라 생각하지 않은 순간 속에서 미스터리를 발견하는 아마추어 탐정이다. 지진이 지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를 탐구하고(매미 돌아오다),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을 연결하는 의외의 단서를 찾아내며(염낭거미), 외국인 혐오 문제에서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들여다보기도 한다(저 너머의 딱정벌레). 스쳐 지나간 말 한마디, 무심히 던진 시선,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흔적…. 곤충을 관찰하듯 세밀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추리는 단순한 사건 해결이 아니라 무심코 지나친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이에 노리즈키 린타로는 “왓더닛 미스터리의 해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극찬했다. 제7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으며,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1977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사이타마 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으로 제10회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 작품을 포함한 동명의 연작 소설집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발표한 《매미 돌아오다》로 제74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고,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 대상까지 휩쓸며 단숨에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다. 아마추어 탐정 아리사와 센은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와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듯한 캐릭터로 호평받았고, 곤충의 생태를 미스터리에 접목하면서도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함은 미스터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무엇보다도 한 편 한 편 읽어가며 캐릭터와 수수께끼를 켜켜이 쌓아가는 특유의 기법으로 ‘본격 단편의 고수’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여섯 색깔 번데기》가 있다.
매미 돌아오다…005
염낭거미…069
저 너머의 딱정벌레…113
반딧불이 계획…171
서브사하라의 파리…239
단행본 후기…290
문고본 후기…294
해설…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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