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3 (한글+영문)
지하 세계에 감금된 이브의 왕족을 구하기 위해
도로시와 오즈의 친구들이 다시 뭉쳤다!
작가 바움은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3권 《오즈의 오즈마 공주》를 총해 독자들의 오랜 친구인 도로시를 다시 불러왔다. 도로시는 전작에서와는 달리 더욱 성숙하고 사려 깊게 변했다. 소녀는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험이나 생각지도 못한 고난 앞에서 절망하는 대신 그것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침착한 자세를 유지한다.
이번 작품에는 암탉 빌리나와 로봇 똑딱이라는 새로운 친구들도 등장한다. 암탉 빌리나는 결정적인 순간에 달걀을 이용해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이는 알이라는 여성의 산물을 이용해 부(富)와 군국주의가 팽배한 세계를 치유하는 작가 바움만의 독특한 창의력이 발휘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로봇 똑딱은 자신의 한정된 능력으로 인해 명확하게 생각하거나 허영심을 가질 수 없지만, 바로 그런 한정성 때문에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사실을 말하며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오즈의 오즈마 공주》와 함께 신 나는 모험을 떠나 보자.
오즈의 마법사는 다섯 살 아이부터 일흔 살 노인까지 읽는 동화이다.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두 이 작품의 독자가 될 수 있다. _라이먼 프랭크 바움
아동과 청소년에게 널리 읽히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쓴 작가이다. 1856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다. 극작가, 극장 경영자, 신문기자, 영업사원, 심지어 닭을 기르는 일까지 했던 프랭크 바움의 첫 책은 흥미롭게도 『함부르크 양육법』이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결혼 후 한 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마더 구즈' 책들을 출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잡지사의 편집장으로서의 자리도 탄탄히 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바움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는 것을 직업으로 삼기로 마음먹었다.
1899년 W. W. 덴슬로우와 함게 작업한 『파더 구즈 : 그의 책』은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듬해인 1900년, 평범한 시골 소녀의 독특한 모험담을 담은 『오즈의 마법사』를 출간하면서 잊혀지지 않을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이후에 작가는 어른들을 위한 책도 여러 편 썼으나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오즈의 마법사』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편지에 파 묻혀 모두 14권에 이르는 '오즈'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 중 마지막 14권을 쓸 때 바움은 병원에서 그의 마지막 생을 보내고 있었고 끝내 그 책의 출간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다.
작가의 말
1. 닭장 안의 소녀
2. 누런 암탉
3. 바퀴 인간
4. 태엽 로봇 똑딱
5. 저녁 도시락
6. 랑귀데르의 머리
7. 도로시를 구하러 온 오즈마 공주
8. 배고픈 호랑이
9. 이브의 왕족
10. 망치를 든 거인
11. 놈 왕
12. 열한 번의 선택
13. 놈 왕의 웃음
14. 용감한 도로시
15. 놈 왕을 겁준 빌리나
16. 보라색, 녹색, 그리고 금색
17. 싸움에서 이긴 허수아비
18. 양철 나무꾼의 운명
19. 이브의 왕
20. 에메랄드 시
21. 도로시의 마법 허리띠
작품 해설
_세련된 관점으로 다시 오즈로 돌아온
《오즈의 마법사 3―오즈의 오즈마 공주》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