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툴스 Coffee Tools
- 저자
- 박성규.이사무엘 지음
- 출판사
- 열린세상
- 출판일
- 2016-04-14
- 등록일
- 2017-09-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5MB
- 공급사
- 알라딘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커피도구에 관한 모든 것
모카포트, 핸드드립, 프렌치프레스가 커피의 전부인 당신에게
커피의 기본은 원두와 추출이다. 그렇다면 맛있는 커피의 기본은 무엇일까?
맛있는 커피를 기술적으로 표현하면, 내가 좋아하는 맛의 원두로 그 원두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맛의 변수들을 조절하여 내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원두라도 어떻게 내렸느냐, 어떤 도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대체로 이 두 가지만 염두에 두면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커피 라이프에 있어 도구는 원두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하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원두나 추출에 대해선 해박하지만 커피도구에 대해서는 다소 자신 없어 한다. 베트남 카페핀이나 ROK프레소, 이브릭 같은 도구는 잘 모르는 표정이다. 왜 그럴까? 국내 커피문화의 핸드드립 쏠림 현상이 큰 탓에 커피에 입문하는 시점부터 다양한 커피도구를 접할 기회가 놓친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 블렌딩이 있음에도 빗장을 걸고 단 하나의 원두로만 커피를 내리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커피툴스COFFEE TOOLS>는 이런 빗장을 열고 커피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모카포트나 드리퍼 같은 대중적으로 친숙한 도구는 물론 에스프로프레스, 베트남 카페핀, ROK프레소, 이브릭, 사이폰 등 한눈에 다채로운 커피도구의 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커피는 원두와 추출방법만 알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도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게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융드립이 왜 바디감의 제왕인지, 핸드드립의 물줄기가 반드시 얇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점, 에어로프레스를 거꾸로 사용하면 굵은 분쇄도의 커피를 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티 메이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도구의 특성을 잘 활용해 지금까지와 다른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도구의 상세한 사양 설명과 누가 만들어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다룬 도구의 역사, 역사적 사건부터 특징 등을 망라한 여러 가지 스토리까지 재미와 호기심을 충전해주는 깨알 같은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카포트, 핸드드립, 프렌치프레스가 커피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커피툴스COFFEE TOOLS>가 가진 또 하나의 특색은 저자들이 직접 이메일로 진행한 도구 개발자와 전문가와의 인터뷰이다. 에어로프레스 개발자 알렌 아들러, 세계 사이폰 챔피언십 준우스장 나카야마 요시노부, SCAJ 인증 마스터 쿠라나가 준이치, 오카야스 카즈키에게 도구의 의미와 자기만의 도구 사용법, 장단점 등을 질문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COFFEE LAB’ 꼭지로 원두 등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을 담았다. 이렇게 <커피툴스COFFEE TOOLS>는 커피 기초 지식과 도구 사용법까지 한 번에 섭렵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한 권이 될 것이다.
개성 있는 홈카페를 꾸리고 싶은 당신에게
모카포트나 드리퍼로 보내는 커피 라이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커피툴스COFFEE TOOLS>에서 소개하는 개성 만점의 도구를 이용해도 좋다.
미분이 적어 깔끔한 맛의 에스프로프레스나 달달한 카페 수어다를 내릴 수 있는 베트남 카페핀, 커피 점을 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이브릭 등은 공간도 많이 차지 않을뿐더러 세척이나 관리도 매우 쉽다. 비용을 좀 더 들여도 괜찮다면 케맥스나 ROK프레소, 사이폰도 추천할 만하다.
<커피툴스COFFEE TOOLS>에는 한 번도 써보지 않아 망설여지는 도구의 부담을 단박에 털어주는 쏠쏠한 내용이 많다. 도구의 구입과 가격대는 물론 세척과 관리는 기본이다. 특히 도구에 동봉된 설명서는 과감히 쓰레기통에 버려도 괜찮을 만큼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다시 쓰는 사용 설명서’, ‘사용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사용팁’ 등 알찬 정보를 수록했다.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내리고 싶은 당신에게
저자들은 정식으로 커피를 배우지 않았다. 우연히 마신 커피 한잔에 매료되어 독학으로 커피를 공부했고, 호기심에서 시작한 드리퍼 제작이 더치커피 도구 제작에까지 이른다. 그 과정에서 내 입맛에 맞는 커피 한잔이 나오기까지는 원두나 추출방법 못지않게 도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같은 원두라도 내리는 사람과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 맛. 그동안 2% 부족한 커피를 마셨다면, 선호하는 커피 맛이 어떤 것인지 몰라 망설인다면 <커피툴스COFFEE TOOLS>에 소개된 도구들을 참고해 커피를 내려보길 권한다. 바리스타 자격이 없어도, 이제 막 커피를 시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커피를 내릴 수 있게 돕고, 같은 도구와 원두라도 자기에게 더 좋은 맛의 커피를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