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요시카와 에이지의 출세작을 여섯 명의 번역가가 의기투합하여 국내 최초로 완역하였으며, 여러 번역가가 한 작품을 옮길 때 인물 성격과 대화가 다소 달라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꼼꼼한 편집 단계를 거쳤다. 일본 베스트셀러로 입증된 이야기의 재미가 작가의 섬세한 묘사와 재기 넘치는 필치로 생생하게 다가온다.\n\n《요시카와 에이지의 나루토 비첩》 (전 6권)\n\n1권 관서(上方)\n2권 에도(江戶)\n3권 기소(木曾)\n4권 수로(船路)\n5권 쓰루기 산(劍山)\n6권 나루토(鳴門)

저자소개

요코하마 출생으로 본명은 요시카와 히데쓰구(英次). 일본 대중문학의 최고봉으로 국민 작가의 반열에 오른 소설가다. 가세가 기울어 소학교를 중퇴하고 공장을 전전하다가 1914년 고단샤의 문학잡지에 현상 소설로 입선하여 데뷔했다. 이후 도쿄마이사쿠신문사에 입사하여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아 집필을 시작했다. 연재 당시 출판사에서 본명인 히데쓰구를 에이지로 잘못 알고 적은 것을 마음에 들어해 이후 계속 필명으로 쓰게 된다.

문단의 기대주로 떠오르면서〈반도 협객진(坂東俠客陣)〉,〈신슈 천마협(神洲天馬俠)〉의 두 장편소설로 많은 독자층을 형성했다. 1935년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의 연재를 시작해 일본 신문소설 역사상 유례없는 인기를 얻었다. 이후 대중문학 작가로서 민중에게 교훈을 주는 소설을 주로 창작했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의 의의는 대중과 함께 숨 쉬고 대중의 꿈에 부합하려 했다는 데에 있다.

대표작으로는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연재한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시리즈가 있으며, 이 작품은 한국, 일본에서 여러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1960년 문화훈장을 받았고 사후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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