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인생 - 직업, 사랑, 우정에 관한 아들러 심리학 해설
알프레드 아들러가 쓴 직업, 사랑, 우정에 관한 심리학 해설서이다.
머리말과 끝맺는 말을 제외한 17개의 챕터로 개인의 심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개인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항목들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그래서 개인 심리학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그가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단어 몇 가지만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인간 공동체, 목적이 있는 행동, 태도, 저항과 고집, 열등감, 기관 열등감, 유전과 장비, 아이의 역할, 삶의 방식, 허구와 목표, 무의식과 양심, 성격의 단일성, 신경증, 범죄와 정신이상, 양육과 교육, 정신치료, 인생의 세 가지 과업 등이다.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은 직업, 사랑, 우정이다. 직업은 삶을 유지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사랑은 개인에게 용기를 준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문제이해를 위한 노력이다.
아들러는 성性을 중시하는 프로이트의 설에 반대하여, 인간의 행동과 발달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존재의 보편적인 열등감, 무력감과 이를 보상하려는 권력에 대한 의지, 즉 열등감에 대한 보상욕구라고 생각하였다. 나폴레옹은 키가 작았기 때문에 위대해졌고, 색약은 간혹 대大 화가를 만들어낸다는 ‘열등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고안해 내기도 했다. 신경증의 생성, 가정에서의 인간관계, 경쟁을 본질로 하는 현대문화 등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개인의 성격형성은 힘이나 개인적인 강화욕구, 사회적 감정과의 일치욕구라는 두 요소의 상호작용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개인의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아들러가 생각하는 ‘개인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단위’로서 하나의 통합된 유기체를 의미한다. 프로이트와 달리 ‘인간을 개인 안에서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들러는 인간을 항상 목표를 정하고 스스로 창조해가는 능동적인 존재로 보았다. 개인의 창조력은 지각과 기억, 꿈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며, 자신의 존재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함을 분명히 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처럼 5세 이전에 성격이 모두 결정된다고 보았다. 즉 유년기 초기의 경험이 인간의 성격을 만들어 낸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 출생의 순서까지도 거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열등감이 심리상태와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우월성 추구’라는 인간의 기본욕구를 강조한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사회적 관심’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았으며, 사회적 관심은 공동체감, 소속감, 연대의식 등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의 가치를 실현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보았다. 인간의 삶의 방식을 정면으로 바라보겠다는 ‘용기’가 필요하며, 그 ‘용기’로 인해 삶의 방향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본다. ‘용기’는 타인과 협력하고 사회적 관심을 표현해내는 능력이다. 따라서 ‘열등감’은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그는 이미 100여 년 전에 사회적 소통의 중요함을 설명하였으며, 진정한 치유는 사회적 유대감을 통해 사회에 관심을 갖고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가르쳐준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이며, 프로이트 · 융과 더불어 3대 심층심리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아들러는 1870년 빈의 유복한 유태인 가정에서 출생했다. 그는 4남 2녀 중 둘째 아이였으며 어려서부터 구루병과 후두경련 같은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밖에 다른 형제들보다 앞서고 싶어 하는 차남 특유의 기질과 부진한 학교성적 때문에 생긴 열등의식은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열등감, 보상심리, 인정욕구, 권력욕 등을 골자로 하는 그의 심리학은 바로 이러한 개인적 경험에 기초하고 있다.
아들러는 1902년부터 프로이트와 함께 ‘수요모임’에서 활동하였으나 1911년 근본적인 견해 차이로 프로이트와 결별하였다. 이후 프로이트를 비판하는 동료들과 함께 ‘개인심리학회’를 설립하였고 이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학문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아들러는 이론적인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인 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직접 사람들을 만나 상담과 치료를 하는데 더 역점을 두었고 구미 전역에서 수많은 강연을 하였다. 그는 평생을 ‘인간이해의 심리학’을 체계화하는데 전념하였으며,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곧 삶의 주인이 되는 길임을 알려준 최초의 인본주의 심리학자이다. 아들러는 1937년 스코틀랜드의 한 도시에서 강연을 하러 가던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기관성 열등에 관한 연구 Studie uber die Minderwertigkeit der Organe”, “신경증적인 성격에 관하여 Uber den nervosen Charakter”, “인간이해 Menschenkenntnis”, “개인심리학과 학교 Individualpsychologie und Schule”,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Wozu leben wir?” 등이 있다.
머리말|개인 심리학의 미래 (Alfred Adler)............6
인간 공동체의 세 가지 과제.................................10
모든 움직임은 목적이 있다...................................26
버릇없는 아이는 과거의 태도 때문...................36
어른들의 힘에 무너지는 아이의 저항과 고집.......43
열등감과 중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47
기관 열등감은 결함이 아니라 약한 것이다..........60
유전과 장비를 사용하는 것...................................74
아이가 가족 내에서 갖는 특징적인 역할..............81
인생계획의 중요성과 삶의 방식............................93
허구의 목표와 목표를 위한 가이드라인..............100
무의식과 양심은 대립되는 개념인가?..................108
성격의 단일성과 개인의 다양성..........................118
신경증 환자의 삶과 행동 사이의 모순................126
범죄와 정신이상의 공통 특징은 충동..................143
양육과 교육방법..................................................153
개인 심리학과 정신치료......................................178
인생의 세 가지 과업 일, 사랑, 우정...................190
끝맺는 말.............................................................228
알프레드 아들러와 개인심리학............................237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지숙 옮김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