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를 찾아 떠난 스페인

나를 찾아 떠난 스페인

저자
최문정 지음
출판사
다차원북스
출판일
2015-05-21
등록일
2016-01-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1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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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스페인,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들의 나라!
그곳에서 나의 눈물이 서서히 말라갔다.


지난날의 아픔과 영광이 곳곳에 묻어나는 나라,
찬란한 예술의 향기와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라,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들의 나라, 스페인!
그들의 상처를 위로하며 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내 눈물이 말라갔다.
그리고 그들처럼 나도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가우디를 찾아내고는 친구와의 우정을 되새겼고,
피카소를 찾아내고는 잊고 지내던 꿈에 대한 열정을 되돌아보았다.
카잘스를 찾아내고는 신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콜럼버스를 찾아내고는 꿈을 향한 인내와 끈기를 되찾았다.
긴 한여름 동안의 그들과의 숨바꼭질이 끝나갈 즈음
나는 마지막으로 나 자신을 되찾았다.
어린 시절처럼 순수하고 해맑던 나를,
어떤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에 다가서려 노력하던 나를,
항상 웃음을 짓던 나를.

■ 베스트셀러 《바보엄마》 최문정 작가의 매력 넘치는 감성기행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여행을 통해 스스로 위안을 찾는다!


《나를 찾아 떠난 스페인》은 장편소설 《바보엄마》(전2권)로 잘 알려진 최문정 작가 특유의 매력 넘치는 문장이 잘 살아 있는 감성기행서이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여행을 통해 스스로 위안을 찾는다는 최문정 작가는 아직 가 보지 못한 수많은 나라를 제쳐두고 또다시 스페인을 찾았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했지만 스페인만큼 작가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나라는 없었다. 그리고 스페인 여행을 통해 자신이 위로 받았던 것처럼 다른 이들도 위로 받길 원한다.
작가는 자신의 여행 일정 중 12개의 도시를 선정하고, 그 도시에 얽힌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은 물론,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도 소설가다운 감성으로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가 직접 찍은 총 400컷 내외의 다양한 사진과 소설가 특유의 흡인력 있는 문장이 특별한 스페인 여행길로 안내한다.

*

여행서는 크게 안내서와 기행서로 나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안내서 시장은 많이 위축된 편이지만, 기행서는 다양한 필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문인은 물론 전문직 종사자, 학생 등 필자군도 다양하고 그 반응 또한 천차만별이다.
여행 에세이의 매력은 여행지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이거니와 그 여행지만의 숨어 있는 색다른 이야기까지, 누가 더 많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찾아내는가에 있다고 하겠다. 그 여행지에서 바라본 그동안의 자신이 경험과 다른 여행지와의 비교평가까지 어우러진다면 더더욱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번에 펴낸 최문정 작가의 《나를 찾아 떠난 스페인》은 그런 여행 에세이의 조건들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소설가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과학)인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외국여행 경험과 다독가(多讀家)다운 내공을 이번 책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나를 찾아 떠난 스페인》은 스페인의 매력적인 열두 개 도시(바르셀로나, 몬세라트, 마요르카, 그라나다, 말라가, 미하스, 론다, 세비야, 코르도바, 세고비아, 똘레도, 마드리드)와 그 도시에 머물렀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도시의 영광 혹은 아픈 역사와 함께 펼쳐지는 예술가(화가 ‧ 작가 ‧ 음악가 ‧ 건축가 등)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작가가 좋아하는 재래시장과 광장, 좁은 골목길,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 수많은 세계문화유산들, 이름 없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인연, 다양한 음식까지, 작가는 400컷 내외의 컬러 사진과 함께 수많은 이야기들을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 놓는다.
특히 《나를 찾아 떠난 스페인》은 제목에서 암시하듯 저자 자신이 여행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저자의 개인적인 아픔과 상처가 여행을 통해 치유되고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스페인 여행을 통한 작가 자신의 ‘열두 편의 자전적 성장소설’처럼 읽힐 수도 있을 것이다.

스페인 여행은 내가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행복을 끌고 나왔다.
그리고 나는 다시 행복해졌다.

여행을 다녀와서도 정리를 하겠다는 결심은 꽤 오랜 시간 이런저런 변명과 핑계로 미루고 미뤄졌다. 그리고 마침내 람블라스를 시작으로 내 여행을 되돌아보기 시작했을 때, 멈출 수가 없었다. 추운 겨울, 창밖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도, 스페인의 햇빛 아래 누워 있는 것만 같았다.
스페인의 여름은 정말 뜨거웠다. 보통 섭씨 40도 근처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래도 누군가 묻는다면 스페인에는 여름에 가라고 말하고 싶다. 그 뜨거움이 바로 스페인이니까. 그 뜨거웠던 여름 속에서 나는 위로와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내내 행복했다. 그것이 내가 글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여행을 정리하는 동안 나는 다시 뜨거운 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잊고 있었던 순간들이 되살아나며, 잃어버렸던 행복을 끌고 나왔다. 그리고 나는 다시 행복해졌다. 여러분도 나와 함께한 여행이 행복했기를 바란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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