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경영의 원칙 - 단 한 번의 적자도 없는 경영 신화의 비밀
- 저자
-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혜성 옮김
- 출판사
- 황금지식
- 출판일
- 2015-04-30
- 등록일
- 2016-01-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9MB
- 공급사
- 알라딘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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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공은 철학을 필요로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철학의 핵심 ‘PASSION’
55년 연속 두 자리 수 흑자 불패경영의 신화
이 책은 살아있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철학이며 60여 억 원의 마지막 퇴직금까지 전액 기부한 인간적이고 진솔한 이나모리식 인생철학이다. 살아 있는 경영신화! 조직과 사람을 살리는 이타(利他)경영의 선구자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비즈니스·인생철학을 담고 있는 <<불패경영의 원칙>>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 11개국 독자들이 선택한 베스트셀러이다.
‘55년 불패경영의 원칙’에 권모술수는 필요 없다
기업 경영에는 권모술수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은 전혀 필요 없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기만 하면 밝은 미래는 반드시 열린다. 또한 인간으로서 올바른 목적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나 또한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기 때문에 마음에 그리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강렬하게 생각하고 바랐던 것이 어느 날 현실이 되었으며 항상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삶과 경영』중에서
지금 위기의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불패경영의 원칙>>에서 이나모리는 기업철학을 ‘전체 구성원에게 물심양면으로 행복을 주며 동시에 인류의 행복과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나모리는 아무런 경영지식과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교세라를 창업했다. 그 당시에는 인간으로서 바른 것을 추구하는 일을 기본으로 삼아 경영을 시작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래서 인생의 본질적 의미와 경영이 나가야 할 모습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경영철학을 확립해 갔다. 많은 이들이 비즈니스 성공의 비결을 물어오면 이나모리는 “나에게는 기업철학이 있고 그것을 전 사원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이 가능했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나모리는 처음부터 확실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스스로 자신의 기술을 세상에 알리고 싶은 원대한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그는 1959년 4월 27세의 젊은 나이에 교토 외곽의 창고를 빌려 쇼후공업 동료 7명과 지인들이 출자한 자본금 300만 엔, 전 직원 28명이 전부인 교토 세라믹 주식회사를 창업하게 된다. 그러나 교세라를 창업하고 1년이 지나자 그의 뜻과는 상관없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기술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 회사를 시작했지만 기업경영이라는 것은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
신입직원 11명이 단체교섭을 제의하며 ‘월급과 보너스를 몇 년 동안 보증해 주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 두겠다’
는 폭탄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이 때부터 이나모리는 ‘기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진심으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교세라의 경영방침을 바꾸기로 했다. 기술을 세상에 알리는 일보다 회사 구성원들의 생활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하여 교세라를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0년, 교세라는 종업원이 1만 명 정도 되는 미국의 유력한 전자부품 메이커 AVX사를 매입했다. 통상 일본기업이 해외기업을 매입하면 본사에서 경영진을 파견해서 관리하지만, 이나모리는 기업합병이 결혼과 같은 것이고 마음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좀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매입이 성사되더라도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하며 교세라의 사고방식을 최대한 빨리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의 회사는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개인적인 이익추구가 우선된다. 이와 같은 미국사회에 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한 기존 회사의 간부에게 ‘당신 자신의 재능을 사유화 시켜서는 안 된다’ ‘사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일하는 의미와 목적이 좀 더 중요하다’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라는 식의 경영철학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반감만 살 수 있다는 것이 교세라 미국법인 간부의 의견으로 자칫 잘못하면 서로의 신뢰관계가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나모리는 직접 교세라의 경영철학을 소개하는 강사로 나서 AVX사의 간부들과 세미나를 시작하기로 한다.
우선 1989년 출간한 이나모리의 첫 번째 책『 마음을 높이고 경영을 넓힌다(心を高める,經營を伸ばす)』을 영어로 번역하여 나누어 주고 그들에게 읽은 소감을 물었다. 그들의 최초 반응은 예상대로 완전히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일본에서는 그런 사고방식으로 성공했는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그렇게 안 된다’ ‘그런 것으로는 우리들을 움직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나모리는 인간의 본질은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모두 똑같고 교세라의 경영철학도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성의를 다해 대화를 하면 반드시 그들도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렇게 믿고 그는 세미나에 임했다. 그곳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그들의 의문사항에 대하여 하나하나씩 정중하게 답했다. 이와 같은 질의응답은 며칠간 지속되어 3회 연속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런 결과, 그들은 교세라의 경영철학을 충실히 이해하게 되어 이내 “교세라의 경영방식은 매우 놀라운 것”이며 “이제부터 이 경영철학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 AVX사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세미나의 자료로 활용한 『마음을 높이고 경영을 넓힌다』라는 책에 저자와의 질의응답을 첨부하고 미국인에게도 이해되기 쉽게 편집하여『A PASSION FOR SUCCESS』라는 제목으로 1995년 미국의 맥그로힐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다. 세미나의 결과 구성원 전체는 공통된 경영철학을 가진 동지로서 서로 신뢰하고 존경하게 되었다. AVX사의 실적도 더 좋아져 뉴욕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되기도 했다. 결국 리더의 경영철학에 의해 회사는 발전하고 회사의 구성원들은 전보다 더 놀라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 <<불패경영의 원칙>>은 미국과 일본을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 열풍에 빠져 들게 한 이나모리의
정열(PASSION)과 이나모리식 불패경영의 철학이 경영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입증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단 한 번의 적자도 없는 경영 신화의 비밀
《PASSION》
성공을 위한 ‘정열’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 이외에 경영의 최전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7가지 단어의 첫 머리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개념으로 이나모리 가즈오가 평소 자신의 경영철학 핵심으로 밝히고 있는 개념이다
Profit - 이익
수입을 최대한 늘리고 지출을 최소화한다
이익을 좇지 말고 이익이 자신을 따라오게 만든다
Ambition - 야망
끊임없이 잠재의식을 일깨울 강한 야망을 품는다
Sincerity - 성실함
모든 것은 비즈니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서로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Strength - 진정한 힘
강하다는 것은 용기가 있다는 것이다
결코 비겁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Innovation - 창의적 혁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밝은 내일’을 향해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해 변화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Optimism - 적극적 사고
언제나 밝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고 순수한 꿈과 희망을 마음에 품는다
Never give up - 결코 포기하지 않음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노력을 한다. 평범한 일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씩 성실하게 임하며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고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
‘자산 100만 배 증가’ 기적의 회사, 이나모리식 불패경영의 철학
세계 100대 기업으로 꼽히는 일본 교세라 그룹의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살아있는 ‘경영의신’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기업가로서 55년간 단 한 번의 적자도 없는 불패경영의 신화를 이루어 낸 인물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 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경영자로 칭송받고 있다.
● 1959년 자본금 300만 엔 , 직원 28명으로 창고에서 시작한 벤처기업
● 2014년 총자산 3조 엔(교세라 주식회사 기준), 직원 약 7만 명, 계열사 230개의 글로벌 대기업
● 창업 55년간 단 한 번의 적자도 없이 연속 두 자리 수 흑자 기록
● 세계 100대 기업으로 2014년 매상 5.7% 증가, 영업이익 12% 증가, 총 자산 100만 배 증가 기록
이나모리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상은 불공평하고 난 참 운도 없는 놈’
1932년 일본 대공황시절 가고시마에서 태어난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습으로 집이 불타는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결핵으로 건강이 나빠져 수업을 들을 수 없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중학교 시험에 2번이나 떨어졌으며 2차 중학교를 거쳐 겨우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대학교도 제1지망에서 탈락, 신설된 지방대에 들어갔지만 취직시험에서 계속해 떨어지는 등 불운은 계속되고 있었다. 1955년 가고시마 대학을 졸업할 당시 일본은 취업난 이 극심했고 친척이나 회사에 아는 연줄이 없이 취직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 역시 졸업하기 전에 어느 곳에서도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세상은 불공평하고 난 참 운도 없는 놈’이라는 생각에 시달려야만 했다. ‘어차피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없다면 대학을 나온 인텔리 야쿠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런 불공평한 사회보다는 의리를 최고로 치는 야쿠자 쪽이 더 낫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여러 가지 고민 속에서도 ‘인생을 적극적으로 밝게 살아가자’고 생각을 고쳐먹던 중 대학 은사님의 소개로 교토에 있는 송전선용 애자를 생산하는 쇼후공업에 취직한다. 공학부 응용화학과 출신인 이나모리는 애자나 요업 같은 무기화학 분야는 잘 몰랐고 회사에서는 무기화학 분야 자기관계 연구 실적이 있는 학생을 희망하고 있었다. 급하게 무기화학과 교수님의 도움으로 점토연구를 시작해 반 년 만에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졸업논문을 정리하게 된다.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어서 벗어나야겠다’
대도시 교토에서의 설레는 첫 직장생활은 모든 일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그는 완전히 시골뜨기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지방 사투리가 심했고 대도시에서는 생활해 본 적도 없었다. 회사에서 전화가 울릴 때마다 ‘누가 좀 받아줬으면’ 하고 바랐을 정도로 자신감은 없었고 자신만의 약점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으며 남들과 비교해 보아도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초라한 모습에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약점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자’는 결심을 하게 되자 쓸데없는 좌절감은 맛보지 않을 수 있었다. 그는 매우 낡고 허름한 기숙사의 2층, 10평 남짓한 곳에서 살았는데 속에 짚을 엮어 만든 방바닥은 구멍이 숭숭 뚫려 지푸라기가 날렸고 취사용 도구로 매일 직접 밥을 지어 먹는 생활은 변함이 없었다. 회사에서 하는 연구는 신통치 못했고 인간관계는 악화일로에 있었으며 월급은 밀리고 보너스는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려고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는데 급기야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아 경영진과의 잦은 충돌, 노동조합과의 불화까지 겹쳐 완전히 외톨이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이나모리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동기들은 이미 회사를 전부 그만둔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로 한다. 일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일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며 ‘이런 비참한 상황에서 어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진지하게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을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회사에는 탁월한 인재가 없었
기 때문에 작은 성과에도 상사에게 인정받았고 입사한지 1년 6개월 만에 고토감람석을 활용해서 일본 최초
로 세라믹 고주파 절연재료를 처음으로 개발해 냈으며 마쓰시타 전기가 발주한 TV브라운관용 절연부품 합성에 성공하면서 입사 2년 만에 특수자기과 팀장으로 승진하는 등 점차 더 중요한 일을 맡게 되면서 눈에 띄게 성장하게 된다. 결국에는 최고 경영자까지도 알아주는 사원이 되었다. 그의 인생은 이렇게 대전환의 계기를 통해 크게 바뀌면서 발전했다. 지금도 이나모리는 “만약 처음부터 좀 더 좋은 일자리와 환경에서 근무했다면 분명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그 당시를 회고하고 있다.
이나모리의 인생철학 ‘진정성’과 ‘정열’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포기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만의 철학(philosophy)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을 행복하게 만드는 보편적 원칙, 개인적인 순수한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도리인 ‘진정성(眞情性)’이다. 마쓰시타 전기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이나모리 회장을 이렇게 평가했다.
‘인간에게 주어진 무한능력을 믿고 그 능력을 성실히 발휘해서 충실한 인생을 살아가자’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진정성(眞情性)과 정열(情熱), 신념(信念)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眞情性)’을 자신만의 철학(philosophy)으로만 두지 않고 몸소 행동으로 실천해서 위대한 성공을 이루었다는 사실이다. 선한 의도와 철학만으로 위대한 성공을 이루어 낼 수는 없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허공을 울리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이나모리에게는 진정성을 실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정열(PASSION)이다. 정열은 자신만의 철학으로 무장한 사고방식과 열의가 넘치는 열정적인 행동 그리고 타고난 재능이나 능력을 통해 갈고 닦은 성실한 노력의 결과가 상승작용을 통해서 발휘되는 진정한 힘이다. 또한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로 적극적 사고이며 긍정의 힘인 것이다. 정열은 사람이 바뀌고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진리이다. 정열(情熱)은 목적으로서 모든 감정을 가리킨다면 열정 (熱情)은 목표로서 어떤 일에 열중하는 감정 중 하나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열은 열정보다 포괄적인 개념의 에너지다.
정열(情熱)『명사』가슴 속에서 맹렬하게 일어나는 적극적인 감정.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