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파이브 : 내 자녀 진로상담 5단계
진로(進路)는 새(鳥)의 나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새는 후진이 없다. 그처럼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취직의 순서로 진행된다. 진로는 곧 사회에 정해진 길로 나아가는 것이고, 그 안에서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12년의 교육제도는 100년의 인생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그 기간이 인생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인생 전체의 설계도를 놓고서 반드시 깊게 고민해야한다.
진로교사로서, 누구보다 진로에 대해서 고민했던 정종희 진로교사는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로서 활동했을 때에도 줄곧 ‘진로가 교육의 핵심’임을 고집해 왔다. 진로는 곧 방향이며, 길이며,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미리 정하지 않고서 무작정 길을 간다면 그 길이 어디로 가는지조차 알 수가 없어서 훗날 후회를 할 수 밖에 없다. 진로는 여행할때나, 인생길이나, 교육제도에서나 모든 곳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하이파이브 : 내 자녀의 진로상담 5단계는 정종희 작가의 진로교육 칼럼인데, 소책자로서 꾸몄다. 이 작은 책이 학부모들에게 자녀상담의 방법을 알려줄 좋은 안내책자가 되리라 생각해본다.
장창훈 미디어북 출판국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명일여자중학교와 명일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인 (주)누벨피앤에스 실장, (주)베아이엠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단 한 권의 노동법>, <신문으로 사회 따라잡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