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거와 현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낸 총 3부작중 그 첫번재 작품 \'스와울\' 부제 \'망각의 섬\'이 출간되었다.

스와울은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현 시대에 대한 통렬한 문제의식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화제의 신작이다. 고뇌하는 그리고 과거를 잊고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누구나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잊어 버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후회없는 삶을 살기를 바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작가는 자칫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내용을 앞과 뒤가 짝을 이루는 알레고리를 사용하여 인간의 심연을 예리하게 파고든다. 본 작품을 따라가면 마치 희미하던 물줄기가 갑자기 거대한 폭포가 되어 마음의 깊은 절망감과 고통을 씻어주는 듯한 통쾌함을 경험하게 된다. 거대한 악당 애크도르에 맞서 싸우는 에이든은 작고 나약하다. 하지만 한 켠에서 조용하게 시작된 작은 스와울들의 합창은 상황을 반전시키고 역전시킨다.

후회스러운 과거를 잊고 싶은 작은 기대감으로 망각의 섬을 방문한 에이든을 보면서, 어쩌면 성공을 향해 몸부림 치는 과정에서
잊기 쉬운 우리 시대의 고귀한 삶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과거속의 나와 벌이는 긴박한 설득 작전도 유심히 볼 만한 장면이다. 그래서 스와울은 재미있고 통쾌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잊혀진다기보다는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독자들을 부르는 스와울의 합창이다. 잊혀짐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삶의 합창을 노래하는...

저자소개

출간작
<스와울 망각의 섬> 공저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