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 현에서 중의원이었던 부친과 후처인 어머니 사이에서 13형제 중 12번째로 태어났다. 본명은 사카구치 헤고. 1930년 동양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문학 공부를 시작해 그해 친구들과 동인 잡지 ]말]을 창간하였고, 다음 해에 「바람박사」를 발표해 마키노 신이치로부터 격찬을 받아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종전 직후 발표한 「타락론」 「백치」 등으로 시대의 총아로 불렸다. 전후를 반영한 소설, 에세이, 탐정소설, 역사 연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의 대표작으로 「만개한 벚꽃 숲 아래」 「불연속 살인 사건」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