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윤곤강 시인의 제5시집.
윤곤강 시인은 초기에는 카프의 회원으로 신경향파적인 시를 썼으며, 일제 치하의 암흑, 불안, 절망에 싸인 현실세계 속의 자의식을 담은 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광복 후 후기에 들어서면서 전통적 정서에 대한 애착과 탐구로 하는 고전의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변화했다. 고려 속요와 같은 전통적 가락에 관심을 두고 현대시와의 접목을 시도, 민족 정서를 형상화하려고 노력한 면이 보인다.
<한국대표시집-정본>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집의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 일부 현대어와 맞춤법에 따라 정리, 감수한 정본(正本) 시집입니다.
1부 피리 / 빛을 기리는 노래 / 찬 달밤에 / 피리 / 월광곡 / 나뭇잎 밟고 가노라 / 축혼사 / 새해 노래 / 단장 / 추풍부 / 공작부 / 입추 / 가을 / 사슴 / 밤의 노래
2부 별 / 진리에게 / 피 / 지렁이의 노래 / 슬픈 하늘 / 길 / 제운 밤 / 별 / 잉경
3부 서라벌 / 나의 창 / 나비 / 구름에게 / 바다에서 / 서라벌 / 나도야
4부 마슬 / 부르는 소리 / 달밤 / 야윈 밤 / 외갓집 / 느티나무 / 마슬 / 하늘 보면 / 자류 / 낙엽 / 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