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띠 엄마 홈즈 아빠
■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떠나는 골드미스의 힐링 여행!
-자살 직전에 만난 한 마리의 강아지가 가져다 준 위로와 치유, 그리고 로맨스!
-전라도 순천과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아지 찾기 대작전
‘작가들의 분방한 상상력으로 무장하여 대중들의 문학적 욕구를 소화’하고자 휴먼앤북스가 꾸준히 발간하고 있는 뉴에이지 문학선, 그 16번째 작품으로 반려견을 소재로 한 《뿌띠 엄마 홈즈 아빠》가 출간되었다.
전라도 순천과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하는 강아지 찾기 대작전이, 마치 홈드라마 혹은 시트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소설이다. 그 속에 위로와 치유라는 주제와 옛 연인과의 사랑이라는 달콤한 로맨스가 함께 그려진다.
온라인 웨딩드레스 쇼핑몰을 운영하는 골드미스 정이는 한때는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할 정도로 잘나갔지만, 지금은 순천에서 노처녀에 돈 한 푼 없는 루저로 살아가고 있는 처지이다. 후회와 실패로 점철된 삶이 버거워진 그녀가 자살을 결심한 그때, 마치 운명처럼 슈나우저 믹스견 뿌띠를 만나게 되고, 뿌띠를 통해 옛 연인과도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오랜 상처와 후회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되는데, 그 와중에 뿌띠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뿌띠 엄마 정이는 옛 연인 재호와 함께 뉴욕까지 가서 뿌띠를 찾는 여정이 그려진다.
소설의 1부는 전라도 순천을 배경으로 뿌띠와의 만남과 그 운명적인 만남이 불러온 삶의 전환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2부에서는 잃어버린 뿌띠를 찾아 뉴욕 맨해튼 거리를 헤매며 자신을 옭아매는 과거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가 펼쳐진다.
“항상 잃어버린 다음에야 후회를 하고, 지나간 다음에야 사랑을 깨닫는” 삶에 대한 반성과 위로,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필요한 용서와 사랑에 대해, 거창한 문학적 기법 대신 일상의 소소하고 현실적인 소재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방식으로 보다 큰 울림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 애견 인구 400만 시대, 반려견을 소재로 한 위로과 치유의 감동 스토리
-한국과 미국의 애견 문화에서 유기견 문제까지, 애견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애완견 400만 시대를 넘어선 한국에서 작가는 애완견조차 소설의 훌륭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민하게 파악했고, 직접 강아지를 키우며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가식 없이 소설화했다. 소설에 등장하는 강아지 뿌띠의 행동에 대한 여러 묘사는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애견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큼 생생하고 현실적이다. 한국과 미국의 애견 문화에서부터 유기견 문제까지 생생한 증언과 주장 또한 주인공 남녀의 대화를 통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작가는 전남 출생으로 현재 순천에서 살고 있을 뿐 아니라 뉴욕에서 공부하고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의 무대가 되는 전라도 순천과 뉴욕 맨해튼의 세밀한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런 생생한 묘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순천만 갈대밭을 연인과 함께 거닐고 상삼공원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낙안읍성을 헤매는 강아지를 찾는 여정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할 뿐 아니라, 뉴욕 맨해튼의 여러 거리와 백화점과 타임 스퀘어를 여행하는 로드무비의 재미를 안겨준다.
소설은 비단 정이와 재호뿐 아니라, ‘뿌띠’를 거쳐 가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심리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참된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묻는다. 사랑과 행복을 바로 곁에 두고도, 과거의 굴레에 얽매여 후회와 좌절만 하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강아지 ‘뿌띠’의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가 감동적인 소설이다.
1부 강아지가 맺어준 인연
2부 뉴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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