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공포걸작선
고전 공포 걸작선
- 서양 문학 거장들의 기념비적 호러 단편 10선 -
이 소설들은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다. 생생하고 매혹적인 공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열 명의 어둠의 안내자다.
이들이 소개하는 어둠의 세계는 얼음송곳처럼 예리한 시각을 가진 서양문학 거장들의 손끝을 거쳐 꽃뱀의 무늬처럼, 화려한 문신처럼 우리 눈앞에 그 숨겨진 모습을 드러낸다.
재미있다
무슨 일이 터질 듯 터질 듯 이야기가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는 것이 공포문학의 재미다. 마지막 장을 읽기 전까지 결말을 결코 예측할 수 없는 열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고전이지만 읽기 쉽다
고전과 독자 사이를 가로막은 시간의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춰 번역했다. 읽기에 불편한 인명, 지명을 간단히 하고 장황한 표현,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했다.
문학적으로 깊이가 있다
추리소설의 전형을 창조한 셜록 홈즈의 코난 도일, 흡혈귀 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드라큘라의 브람 스토커, 소설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발자크, 탐미주의 거장 오스카 와일드 등의 작품을 수록해, 다른 공포 소설과는 달리 읽은 후 깊은 문학적 향기까지 느낄 수 있다.
코난 도일(Conan Doyle, 1859-1930)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은 영국 에딘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개업의로 일하는 한편 소설을 썼다. 도일은 셜록 홈즈가
활약하는 <네 개의 서명> <바스카빌의 개> 등의 작품으로 작가로서 이름을 얻었고, 그밖에 <셜록 홈즈의 모험> <홈즈의 귀환> <홈즈의 회상>
<홈즈의 마지막 인사> 등 일련의 작품집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역자서문
새녹스사건 / 코난 도일
스쿼 / 브람 스토커
브러테슈 저택에서 생긴 일 / 발자크
켄터빌의 유령 / 오스카 와일드
막아놓은 창문 / 엠브로즈 비어스
차가운 포옹 / 엘리자베스 브레든
팔월의 열기 / 월리엄 하비
스페이드의 여왕 / 푸쉬킨
그는 한낮에 배회했다 / 줄리어스 롱
원숭이의 발 / 월리엄 위마크 제이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