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9년 1월 미국 국민들은 제44대 대통령의 취임을 열렬히 환영했다. 평화로운 정권 이양은 과거에도 굳건한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곤 했지만, 2009년의 경우에는 역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점에서 과거 인종차별과 노예제로부터의 완전한 단절을 이룩했다는 또 하나의 국민적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을 일컬어 미국 국민들이 ‘공포가 아닌 희망’을 선택한 날이라고 선언했다. The citizens of the United States enthusiastically celebrated the inauguration of their 44th president in January 2009. The peaceful transfer of power always renews faith in the strength of democracy, but in 2009 the rise of an African-American to the nation’s highest office also gave reason for pride at the nation’s repudiation of the segregation and slavery in its p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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