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지는
‘인천의 맛’
맛은 누군가의 땀이 스미고 스민 끝에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누군가의 한 끼
를 위해, 오늘도 어제처럼 뜨거운 불솥 옆을 지키는 이들이 있습니다. 섬에서
포도를 키우는 한 노부부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땅을 묵묵히 일구며 살아갑
니다. 열매가 무르익는 땅에는, 그들의 젊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인천만의 ‘그 맛’이 있습니다. 그 안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흐르고,
역사가 깊게 뿌리내려 있습니다. 인천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바다와 갯벌에서
펄떡이는 먹거리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맛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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