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수필가 민정애 작가의 첫 장편 소설

남들 보기에 유학이라는 빛 좋은 가죽을 씌워 어린 자식을 멀리 타국으로 보내고 안타까운 마음을 편지로 전했던 따뜻하고 포근한 부모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 「우물 밖으로 나간 개구리」에 이어 장편 소설을 출간했다.

이 소설은 캐나다 화가 u.maibauer의 작품이 모티브로 구성되었고 소설 속에서 화가의 붓끝과 작가의 펜 끝이 만나는 지점은 마치 익어가는 노을처럼 아름답다.

나는 행복한가? 소설 「들꽃」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 비치는 쇼윈도 같은 결혼생활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 가족 간의 관계와 갈등,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고민하고 있다. 풍요로운 물질에 녹아들어 길들여진 관계에 한계가 찾아오고 그 사이로 감춰진 것들이 꿈틀댄다. 인간을 살게 하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연륜과 깊이가 있는 작가만의 찰진 대사와 사실적 묘사가 선보이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인간의 욕망이 눈을 뜨면 헝클어진 꽃잎의 향기가 그리움이 되어 불어오기 시작한다.

저자소개

저자 : 민정애
캐나다로 유학 가 있었던 아들 둘과의 소통 방법으로 손 편지를 쓴 것이 계기가 되어 40이 넘은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고양시 백일장 장원, 경기도 백일장 입선을 거쳐 순수문학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아들과의 편지를 묶어 ‘우물 밖으로 나간 개구리’란 책을 출간했으며 84세의 친정아버지와 하루하루 일상을 이메일로 주고받으며 부녀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던 시간들을 ‘아버지의 정원에는 무슨 꽃이 피어있나요?’ 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64세인 지금이 공부하기 제일 좋은 나이라 우기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음을 행복이라 여기며 현재 터칭마이크 소속 감동명강사로 활동하며 텔런트의 아내로서 쉽지 않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그대들이 높이 올라가고 싶거든 자기 자신의 다리를 사용하라!’는 니체의 글을 읽고 깨달음을 얻어 뚜벅뚜벅 자신의 다리를 사용해 자신의 페이스대로 느리게 그러나 꾸준히 걸어가고 있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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