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시리즈>는 교과서에 자주 수록되거나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로 남는 작품만을 엄선하여,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유니북스에서 새롭게 ebook으로 출판하였다. 작품 하나하나에 핵심정리,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및 이해와 감상을 수록하여 중고생들이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다소 생소한 어휘와 토속어, 방언 등에는 주석을 달아두어 작품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소낙비」는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1933년에 집필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둡고 모순된 현실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흉작으로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다 빈손으로 고향에서 야반도주한 춘호 부부는 산 속 마을에서 극도의 굶주림을 겪는다. 그와 같은 고통을 벗어나려는 막다른 방편으로 남편은 노름을 택하게 되고 아내는 남편의 노름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매음을 하게 된다. 「소낙비」와 유사한 김유정의 작품으로 「안해」, 「가을」, 「산골 나그네」가 있는데, 대체로 이들 모두 궁핍한 현실과 매음 행위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저자 : 김유정
소설가. 서울 출생. 아명(兒名)은 멱설이.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여섯 살 되던 해부터 서울에서 생활했다. 1916년부터 약 4년간 한문수업(漢文修業). 그후 휘문고보를 거쳐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하였으나 다음 해 중퇴했다. 그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시절, 형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모두 탕진한 후 솔가하여 실레마을로 내려갔다. 이때부터 삼촌 집에 머물게 된 김유정은 방황하던 중에 친구 안회남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32년에는 고향 실레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塾)을 세워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또 한때는 금광에 손을 대기도 하였다.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그뒤 후기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김문집(金文輯)·이상(李箱) 등과 교분을 가지면서 창작활동을 하였다.
그는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떡>·<산골>·<만무방>·<봄봄> 등을 발표하였고, 그 이듬해인 1936년에 <산골 나그네>·<봄과 따라지>·<동백꽃> 등을 발표하였으며, 1937년에는 <땡볕>·<따라지> 등을 발표하였다.
그는 불과 2년 남짓한 작가생활을 통해서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소설을 남길 만큼 왕성한 창작의욕을 보였으나, 30세에 죽었다.
1. 이 책을 펴내며
2. 이 책의 특징
3. 저자소개
4. 작품 해설
1) 구조적 분석
2) 등장인물
3) 작품이해와 감상
5. 줄거리
6. 소낙비
7. 독후감 쓰기
1) 독후감을 쓰는 목적
2) 독후감을 구체적으로 쓰는 방법
3) 독후감 쓴 뒤의 추고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