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저생전>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의 문신인 이첨(李詹)이 종이를 의인화해서 지은 가전체(假傳體) 소설로 《동문선》에 실려 있다. 종이를 의인화(擬人化)하여 작자의 자서전식으로 써 나갔는데, 근시(近侍)와 정객(政客)들의 직간(直諫)을 주제로 하여 위정자들에게 올바른 정치를 권유하는 교훈이 담긴 작품이다. 이 작품에 의인화되어 있는 저생의 생애는 작자 이첨의 실제 생활과 유사하고, 이렇게 지은 작자가 교묘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저생의 일생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첨
이첨(李詹. 1345년. 고려 충목왕 1~ 1405년. 조선 태종 5)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본관은 신평(新平). 자는 중숙(中叔), 호는 쌍매당(雙梅堂). 할아버지는 보문각제학 달존(達尊)이고, 아버지는 증 참찬의정부사(贈參贊議政府事) 희상(熙祥)이다. 문장과 글씨에 뛰어나 하륜 등과 함께 《삼국사략(三國史略)》을 찬수했고, 소설 <저생전(楮生傳)>을 지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많은 시를 남기고 있으며, 유저로는 《쌍매당협장문집(雙梅堂？藏文集)》이 있다. 시호는 문안(文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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