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백   남자를 둔 여자들. 2(완결)

고백 남자를 둔 여자들. 2(완결)

저자
김수복
출판사
컨텐츠헤라
출판일
2015-06-11
등록일
2016-08-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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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떤 남자는 언행 하나하나가 섹스를 위한 준비작업인 경우가 있다. 그 남자에게 있어 일 년은 단 한 차례의 섹스에 바치는 일종의 농사철이 된다. 일 년에 단 한 차례의 섹스로 다음 일 년을 살아가는 남자, 그런 남자를 그녀가 만났다.
그녀, 나이 마흔이 꽉 차서 이제 아무것에도 혹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녀, 하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날로 달로 증가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섹스는 이제 그녀의 모든 것이 되어 있다. 섹스를 잘해서, 혹은 좋아해서 그녀의 모든 것이 된 게 아니다. 섹스다운 섹스를 한 번도 못해봤다는 열등감 내지 피해의식이 그녀로 하여금 섹스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했다고 보는 게 옳다.
죽기 전에 하고 싶다는, 해보고 싶다는 강박관념이라고 해도 말은 된다. 그래서 남편의 정력을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공부라도 좀 해볼까 해서 문화센터를 나가기 시작한 그녀의 눈에 한 남자가 발견되었다. 남자를 찾고자 해서 발견한 것이 아니었다. 다른 많은 여자들이 그 남자에게 관심을 두니까, 그녀도 관심을 가졌다가 급기야는 질투심으로 발전하고, 이 질투심이 그녀로 하여금 그 남자에게 적극성을 띠게 했다.
그렇게 해서 만나기 시작한 그와 그녀, 그러나 쉽지는 않다. 이것인가 하면 저것이고, 저것인가 하면 다시 이것이어서 애간장이 다 녹는다. 하지만 즐겁다. 살아 있다는 느낌이 팍팍 온다. 생활이 즐겁다 보니 남편도 이제는 밉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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