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처럼 눕다. 2
1979년 중앙일보에 연재된 소설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는 도엽,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양아치 동오, 어떠한 편견도 가지지 않는 순수한 은지, 이 세 사람은 불합리하고 폭압적인 세상과 맞서면서도 세상을 향한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
“나는 오늘도 꿈같은 사랑으로 은지를 찾아 헤매고, 또한 내 몸을 쪼개어 도엽과 동오의 가슴에 수시로 얹는다. 그들이 꿈꾸는 반역은 곧 나의 것이다.” - 작가의 말 - 중에서
저자 : 박범신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외된 계층의 현실을 다룬 소설들로 주목을 받고 『죽음보다 깊은 잠』,『불의 나라』,『물의 나라』,『풀잎처럼 눕다』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은교』,『비즈니스』,『소금』등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 연극, 뮤지컬로 다양하게 리메이크 되었다.
작가의 말
출구 없는 성
승자와 패자
도망자
황야에 등불 하나
돌아눕는 산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