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연애
- 저자
- 이연화
- 출판사
- 정글
- 출판일
- 2014-04-16
- 등록일
- 2016-08-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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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강추!>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짜릿한 연애이야기!
어렸을 적 친구인 지환과 하영. 허물없이 친한 친구였던 그들.
하지만 지환이 갑자기 영국으로 유학을 가버리면서 오랫동안의 우정이 사랑이었다고 뒤늦게 깨닫게 된 하영.
그 후 영국에서 돌아온 지환과 짜릿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책 속으로]
그의 입술이 떨어지고 나서야 제대로 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꼿꼿이 솟은 유두를 혀로 굴린다. 입술 사이로 빨아들이기도 하고, 잘근잘근 깨물기도 하고, 엄지손으로 살살 굴리기도 하고, 자극을 주고 있다. 내게 이런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윤지환, 이 남자뿐이다. 모든 감각이 그의 손길과 입술에 집중되고, 쏠린다.
옷가지들이 하나씩 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아……, 그의 뜨거운 숨결이 가슴위로 내려앉았다. 손을 들어 그의 머리칼 속에 집어넣었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머리칼이 참 부드러워서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며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치마와 함께 팬티가 벗겨져나갔다.
제 남은 옷가지들마저 벗어 바닥에 떨어트린 그가 곧장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제 분신을 내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일주일 만에 보는 우리에게 여유란 없다. 들끓기 시작한 욕망이 더 크게 자리 잡으니까, 여유란 게 없어진다.
하읏, 둘 다 짧은 신음을 내뱉었다. 이어지는 그의 힘 있는 허릿짓에 나도 함께 움직였다. 엉덩이와 허리가 저절로 들썩거렸다. 입술 사이로는 야릇한 신음소리가 연신 새어나왔다.
질펀한 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가 쾌락으로 몰아넣었다.
하아, 하, 하.
그의 거친 숨소리와 격정적인 허릿짓은 자극적이고 짜릿하다. 온 몸의 신경들이 그에게만 반응하는 이 순간이 너무 짜릿해서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다.
그에게로 내 모든 것들이 향한다. 너만 바라보고 너만 안을 수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좋아서, 그를 더 꽉 끌어안게 된다.
격정적이고 빠르게 들어왔다 빠져나가길 수십 번 반복하던 그의 것이 사정을 하기 전 깊숙이 들어왔다가 훅 빠져나갔다.
달아오른 열기가 뜨겁게 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