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가랭이딸
- 저자
- 심혁창
- 출판사
- 한글
- 출판일
- 2013-09-24
- 등록일
- 2018-12-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20K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머리글
작가의 말
1950년대 우리나라는 표현하기 힘들만큼 가난했다. 전쟁을 치르고 피난 나온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비참하게 살던 시절.
웃음을 팔아 장사 밑천을 마련한 아내가 술집을 차리고 연명하는 수단으로 손님들과 시시덕거릴 때는 갈 곳도 돈도 없는 가장은 그냥 들로 산으로 쏘다니다 돌아온다. 아내는 술을 팔고 웃음을 팔며 가족을 굶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는 동안 집 주변으로 쫓겨난 아이들은 엄마의 비밀을 숨어서 다 본다. 그 비밀을 아는 동네 여인네들은 그 엄마를 가랑이로 벌어먹고 산다고 욕하고 멸시하며 여자 아이를 가랑이 딸이라고 불렀다.
술집이 생기고 노름판이 벌어지자 술값에 노름빚에 시달리는 가정이 늘어나고 남편의 외도에 질투심으로 불타던 마을 부인들이 총동원하여 술집을 마을에서 쫓아낸다.
그렇게 자란 가랑이 딸이 성장해서도 어려서 보고 자란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엄마처럼 천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에게 어른이 보여주어야 할 참 모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