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설봉의 신무협 장편소설 『천애비검』. 제검! 검은 자연에게 맡긴다. 도대체 인간이 무엇을 만든다는 발상은 누가 한 것일까?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만드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세검! 생각은 무심을 흩뜨린다. 무심! 길을 가는 최대 요령은 무심이다. 무검의 상태에서 검의 노래를 들어라. 그냥 이대로 내버려둬라. 망치질하고, 숫돌에 검을 갈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면서 웃을 수 있게. 제발 너희들의 피비린내 나는 세계로 끌어들이지 마라. 망치 대신 검을 들게 하지 마라. 이 경고를 잊지 마라. 결코!

저자소개

목차

서(序)
제1장 무욕(無慾)의 삶
제2장 삶과 죽음의 경계
제3장 배신은 일어나고
제4장 죽음에서 벗어나니
제5장 파경(破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