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Baby,Baby,Baby

Baby,Baby,Baby

저자
이혜선
출판사
디키스토리
출판일
2011-12-22
등록일
2013-08-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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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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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폭처럼 보이는 거만한 눈빛을 한 미끈한 얼굴의 변호사.

그리고 실재로도 용호파의 고문변호사인 강하문이었다.


“너 인생 그따위로 사는 거 아니야! 넌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 이 십 원짜리야!”


취한 여자가 달려와 그의 머리를 핸드백으로 후려쳤다.

남자의 뒤에 늘어서 있던 어깨들의 기세는 흉흉했으나 취한 여자는 기세등등했다.

지금 누구한테 삿대질하면서 소리지르는 건지 알기나 할까?




“난 아직 싱글인데, 주세연 씨는?”

“아직 날 감당할 수 있는 남자는 못 만나봤어요.”


난데없이 집 앞으로 찾아와 호구조사하는 사람처럼 따져묻는 남자 때문에 눈살을 찌푸렸다.

“주세연 씨. 당신하고 나, 연애라는 걸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쿵. 그녀의 심장이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본 세연의 심장이 주책없게 뛰어댔다.

겁없이 삿대질하며 따져 묻던 여자는 어디로 가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28년 인생에 드디어 왕자님 등장. 그러나…… 그는 돌부처.


“그럼 주세연 씨한테는 뭐가 약일까? 무슨 약을 주면 내 말을 잘 들을 거지?”

부드럽게 휘어있는 남자의 입술 선을 따라 세연의 눈동자가 움직였다.

‘내 약은 키쭈요! 우리 키쭈 한번 찐하게 합시다! 입술이 부르터 찢어져 피를 볼 때까지!’

마음속으로 열렬한 키스 한방을 외치는데도 남자는 코피가 쏟아질만큼 섹시한 미소만 짓는다.

“천천히 생각해보지. 당신한테 무슨 약을 주어야할지.”

복장터지는 그녀의 마음을 그 누가 알아줄꼬.



나이에 안 어울리게 때 묻지 않고 천진난만(?)한 다람쥐 같은 그녀에게 물린

검은 돈세탁을 하는 뱀 같은 남자의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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