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5월의 신록
너와 나의 조국
가락지
인연
우리집 가구
한밤의 과일
강아지풀
너의 잠 곁에서
물살 위에 보금자리 친
등대
세상은 잠깐 사고중
네 눈의 비둘기물이
봄은 지금 여기
행복
내가 찾는 아파트는
6척(尺)의 촌토(寸土)
여울에게
너의 살결은 음악
조약돌
편지
태평양을 건너며
떨어져 있다는 것
바람결에 전하는 소식
별은 물음표
땅을 보고 하늘을 보아도
꽃꽂이 유감(有感)
후문(後門)
비 속에서
아프지 않게 아프지 않게 시간은
피서지로의 초대
반딧불
제2부 · 김홍민
너는 누구냐?
증표
신을 대변하는 사람들에게
우정
웅변조
건강한 무덤
보신탕집 서설
새끼줄
일등 국민
어느 도시에서
18년 무사고 운전수
소용돌이 바람
거꾸로뚫린밤하늘
돌아가리 돌아가리
비겁이여 영원하라
그럼 너는 뭐냐
폭풍주의보
SOS
벙어리 전화 통 시가 되지 않는다
내 밤인가 방인가의 침입자들
빨레
새가 본 도시
그림자 놀이
바퀴벌레에 대하여
합창
파도여
최루탄
주먹구구
뜰에 콩짝지 깐 콩짝지인가 안 깐 콩깎지인가
쟁기
멍석
비
한여름 죽어 나 자빠진 대낮 앞에서
누가 뭐라느냐
민중문학 무용론(無用論)
공자님 말씀에
풀잎이 쓸린다
민족
말들
너어냐 나아아냐 두리둥실 놀고요
유행가 유죄
고려장
제3부 · 민용태
x
시인 민용태
글짜가 기어간다
연필로 쓴 시 1
연필로 쓴 시 2
뿌리
나의 날개에 대한 명상
백지(白紙)
농부의 낙
딸이 차면 나올 거야 나오겠지
시와 씨
세상에서 가장 시시한 시
40촉짜리 전등불 밀에서
청(靑)무우론(論)
청개구리 만세
다 다 다자로 끝나는 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