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디엠. 2
리리는 이 게임 속 세상에서 수치를 올리고 돈을 모으고 호칭과 스킬을 수집하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다. 스킬이 생긴 후 한 번만 배워놓으면 그 뒤로는 아무리 오래 되도 잊지 않는다. 어떤 행동에 어떤 능력이 오르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신 나는 일이 또 있을까? 현실 세계에서는 아무런 의욕도 없이 하루하루 생을 이어나가는 것만을 목표로 삼았던 그녀가, 이곳에 와서는 그야말로 의욕에 화신으로 변한다. 스스로를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그녀가, 이제는 아무런 대가 없이 선의를 베풀기도 한다.
5. 멀고도 험한 아빠의 길
6. 누구에게나 흑역사는 있다.
7. 정의의(?) 주술소녀 리리
8. 요정은 괴로워
외전. 로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