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봄은 맘껏 즐기기에 너무 짧다. 지구 온난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실상 봄은 예전부터 짧았다. 때문에 잔인하다. 봄은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두 얼굴의 계절이다. 시작을 기약하고, 이별을 약속하게 된다. 봄바람, 봄꽃, 봄비, 봄처녀… 봄은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이와 같이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봄에 관련된 영화음악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봄을 이야기하고, 봄을 닮아 있는 영화… 작품 속 영화음악은 봄처럼 강렬하다. 봄을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15편을 골라 영화 및 영화음악 이야기를 펼쳤다.

저자소개

목차

시작하는 말

사랑이 변할까… 사람이 변하지… 《봄날은 간다》
아날로그가 디지털과 만나 처음 사랑을 시작하던 때 《접속》
사랑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하는 것’이다 《광식이 동생 광태》 
통장 비밀번호가 첫사랑 생일쯤은 되어야 그게 진짜 첫사랑이지… 《꽃 피는 봄이 오면》
지리멸렬한 일상을 잊게 만드는 판타지로의 초대 《인어공주》 

만나야 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 《냉정과 열정 사이》
기적을 이뤄내는 동화 《4월 이야기》
반짝거리는 구름 위로 나와 함께 춤추지 않을래요? 《섈 위 댄스》
우리 심심한데 재즈 한번 해보지 않을래? 《스윙 걸스》
콩가루 가족의 기가 막힌 1박2일 여행기 《리틀 미스 선샤인》

명불허전의 영화음악 《타이타닉》
우리는 고품격 음악방송… 아니, 고품격 영화음악입니다! 《웨딩 싱어》
과대 포장된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 《귀여운 여인》
평범한 것을 평범하지 않은 비범한 것으로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로맨스 《노팅힐》 
쿵짝짝 쿵짝짝~ 행복해지는 주문을 알려드립니다 《아멜리에》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