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6년 시집 《숲에 선 이야기》를 발간하였던 소형석의 시집 『미지의 제국을 받는다』. 이 시집은 삶 속에 스며든 풍경과 자연의 모습을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표제작 《미지의 제국을 받는다》를 비롯하여 《바람》, 《오! 친구야 불 따러 가자》,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면은》, 《누군가에게》 등을 수록하였다.
목차
I
참새 날다
ON/OFF
내 안의 태양
인사동에서 하루 간다
미친 에언가의 발걸음
날씨 승용차
미지의 제국을 받는다
굿바이 찬구
바램
잘 있으라는 말도 없이
소앤스타, 히말라야를 옮기는 사람들
히말라야 유리구슬
행성의 일상
그들의 기다리며
우리 서 있는 곳 어디인가요
빙하의 후예
마음으로 만든 종
이름 없는 밤
흔적
오! 친구야, 불 따러 가자
이십 대
흔들리는 친구를 위해
너의 감정을 흘리고 다니지 마라
3학년 6반 지구고등학교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면은
저 어둠이 깃드는 곳에
우리 흐르는 곳 어디인가
II
누군가에게
사랑지기
이 밤
기다리는 날들
나의 다락방에서
밤하늘을 보며
숲에 선 이야기
그리움
약속
사랑이란
그대는 하늘
손톱을 키우리라
사랑의 베이스볼
빵집 아가씨
흔들리는 마음
27살 7월 2일 만난 한 여자를 못 잊는 마음
라디오로 흐르는 여인의 볼륨
얼음나라 여인의 사랑 이야기
女心을 향한 男心의 마음
그대 떠나가던 날에
사랑, 無
시인의 가난
거울쟁이
지금은 행복한 시간
그대를 그리워함은
그대 없는 곳에서
잡초, 사랑, 젊음, 별 내게서 흩어져 가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