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알레지아 가 13번지. 75014 파리, 프랑스.
그곳에서 보낸 이방인의 삶. 히로시, 에츠코, 장루이, 베로니크, 브리기테.
그들이 꾸는 다채롭고 슬픈 꿈.

유학생으로 남의 말, 남의 삶을 흉내내면서, 더욱더 절실해진 질문.

나는 누구인가.
내가 하는 말은 진짜인가. 그저 흉내에 지나지 않는가.
우리가 꾸는 꿈은 어디에 속해 있나.

꿈에도 국적이 있을까?

저자소개

목차

1996년, 서울
1986, 알레지아 가(街) 13번지
동해 바다는 없다
숨은 그림 찾기
Je te veux
기묘한 시간
검은 돛배의 여름
새장을 찾아서
그림자 놀이
조용한 균열
새들도 자살하는가
여자의 내민 손
침묵의 소리
짧은 귀향
잠수하는 영혼
1996년, 서울
작가의 말